[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생활의 달인' 진주 국수(사진제공=SBS)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은둔식달'은 경상남도 진주의 간판은 없지만 모르는 사람이 없는 진주 국수의 성지를 찾았다.
먼저 일명 여고앞 국수집으로 불리는 곳. 여고 앞에서 수십년 장사를 해온 진주 시민이 사랑하는 일명 '국수 할머니' 가게였다. 이곳은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국수 노포였다. 시민들은 "왜 생활의 달인이 이제서와 왔냐"라고 할 정도였다.
이곳은 평범해 보이지만 가격도 싸고 푸짐함이 일품이다. 그러나 오로지 양으로 승부를 보는 집이 아니었다. 필 셰프는 "해물향이 강하게 난다"라며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는 맛"이라고 했다.
국수할머니는 "가격도 싸고 먹고 싶은대로 주고 배고프면 많이 준다. 나는 그렇게 하는게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원래 슈퍼를 했는데 잘 안됐다. 먹고 살라고 라면이라도 끓여줬는데 소문이 나다보니 이렇게까지 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생활의 달인' 진주 국수(사진제공=SBS)
주인장은 "삼천포 인근에 조개가 많이 났다. 그래서 대부분 집에서도 조갯살을 얹어서 먹었다. 요즘은 비싸져서 홍합으로 많이 바뀌었는데 우리는 계속 조개로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