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12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아버지가 운영하실 때보다 12배 높은 매출을 일궈낸 황한솔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올해 1분기 가구당 평균 구매량이 무려 137개에 이른다는 대표적인 식재료, 달걀. 한솔 씨는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달걀 판촉사원을 자처하며 압도적인 판매율을 자랑한다는데. 무성한 소문으로 둘러싸인 갑부의 정체는 누구인지, 왜 직접 달걀 판촉을 나선 것인지 오늘의 주인공 황한솔(45) 씨를 만나본다.
그를 알부자로 만들어줬다는 충청남도 당진의 양계장.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소문난 이곳에서 5만 마리의 닭들이 매일 신선한 달걀을 생산한다는데. 사람의 손이 많이 필요했던 예전과는 달리 최근엔 대부분 자동화시스템으로 양계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그럼에도 갑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닭들의 영양제를 챙기는 일. 닭들의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영양제는 물론 온도와 습도까지 조절하며 신선한 달걀을 생산한다. 하지만 바로 출하할 수는 없다. 양계장에서 집란 과정을 거친 뒤 갑부의 특별한 기술을 더하기 위해 유통 센터로 옮겨진다.
한편, 지금은 달걀에 진심인 한솔 씨지만 양계장을 맡아서 한 건 지금으로부터 6년 전, 평생 양계장에서 일한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진 뒤였다는데. 교수로써 학생들을 가르치던 한솔 씨가 한 순간에 양계장 대표님이 됐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살충제 파동 사건까지 일어나며 한솔 씨의 비극은 멈출 줄을 몰랐다고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아버지가 운영하실 때보다 12배 높은 매출을 일궈낸 한솔 씨의 이야기는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