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건축탐구 집' 영월 산속 통나무집ㆍ포항 하얀 집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영월 산속 통나무집과 포항 하얀 집을 만나본다.

19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자연 속에 자연과 어울리는 집을 지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해발 815미터 산속 집

강원도 영월, 수풀 우거진 굽잇길을 따라 올라가면 무려 해발 815m 산속의 통나무집을 만날 수 있다. 고지의 오지 속에 어떻게 사람 사는 집이 있을까? 우뚝 솟은 산과 맞닿은 하늘에서 절로 집 한 채가 뚝딱 떨어졌나 싶지만, 놀랍게도 이현진, 김대원 부부가 손수 지은 집이란다.

부부는 우연히 이 집터를 구매했다고 한다. 오로지 인터넷에 나온 정보만 보고 구매한 땅! 땅의 실물을 보자마자, 이곳은 마치 사람이 아닌 타잔이 살 것만 같은 우거진 정글이어서 한숨만 나왔다. 하지만 후회도 잠시, 그들은 고민 끝에 집을 짓기로 했다고 한다.

집짓기의 ‘집’도 몰랐던 부부. 남편 이현진씨는 약 2개월간 통나무 건축학교에서 배운 집짓기 기술로 통나무집을 지었고, 아내 김대원씨도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한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낸 그들만의 아늑한 터전. 산 지형 특성상 무른 땅이라는 큰 단점을 보완하려는 방법으로 지어 견고하고 튼튼하다.

사시사철 다른 풍광을 선보이는 산속 풍경을 감상하는 게 그들에겐 커다란 힐링이다. 게다가 그들의 건강을 되찾게 해준 은인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그들의 산속 생활은 지켜만 봐도 즐겁고, 웃음이 절로 나온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시원한 파다가 닿는 바닷가 집

포항, 파란 하늘 아래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져 있는 곳. 바다가 손 뻗으면 닿을 듯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얀색 집은 설정수, 남춘희 부부만의 공간이다. 파도치는 바다만 바라봐도, 가슴속에 묵어있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이 집은 부부가 애착을 갖고 지은 집이다.

바다와 가까워 염분과 습도에 취약할 법도 한데 그들의 집은 이러한 단점에도 거뜬할 만큼 튼튼하다. 바로 바다의 특성을 고려하여 설계한 덕분이다. 이러한 노하우를 단박에 얻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알고보니 이 집은 두 번째로 지은 곳이다. 첫 번째로 집을 지었을 때는 바다 특성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많은 경험 끝에 얻은 비결로 현재의 집을 완성했다고 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하얀색 외관처럼 내부도 온통 하얀색. 구조는 심플함을 뛰어넘어, 1층과 2층이 동일해 더욱 궁금증을 유발한다. 1층이 2층같고 2층이 1층같은 곳. 이 또한 부부만의 아이디어이다. 이곳은 부부만을 위한 집이자, 아들들과 손주들을 위한 집이라고 한다. 게다가 손주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여 매일 추억을 쌓는 재미에 시간 갈 줄 모른다.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공간과 그 공간에서 보내는 일상을 소개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