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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동물농장' 초고도 비만 고양이 체리ㆍ차돌이의 새로운 가족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동물농장'이 초고도 비만 고양이 체리와 차돌이의 새로운 가족을 만나본다.

24일 방송되는 SBS 'TV동물농장'에서는 위기의 뚱냥이 체리와 차돌이의 못다한 이야기를 전한다.

◆1년 넘게 빈 집에서 할아버지를 기다려 온 차돌이

유일한 가족이었던 할아버지가 쓰러져 요양병원으로 옮겨진 뒤, 1년 반 동안 홀로 빈 집을 지켰던 차돌이. 방송을 통해 다시 할아버지와 눈물의 재회를 했던 차돌이의 모습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었다. 방송 후 차돌이의 가족이 되어주고 싶다는 입양 문의가 쏟아졌고, 고심 끝에 차돌이의 입양처가 정해졌다.

그리고 2달 뒤 차돌이의 남은 평생을 함께해 줄 가족들을 만나러 가는 날. 임시 보호처였던 지영씨 집에서 차돌일 다시 만났다. 여느 반려견처럼 산책을 즐기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한층 밝아진 차돌이는 몰라보게 건강해진 모습으로 제작진을 맞이했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정들었던 임보처를 뒤로한 채, 견생2막이 펼쳐질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난 차돌이.

가족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새 집에 첫 발을 들인다. 에너지 넘치는 녀석이 언제든 맘 놓고 뛰어 놀 수 있는 드넓은 잔디와 집 마당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근사한 뷰에 차돌이만의 아늑한 집까지 그야말로 펜트하우스 저리가라다. 낯선 환경 탓인지, 긴장이 덜 풀린 차돌일 위해 가족들이 공으로 신나게 놀아주자, 금세 기분이 좋아져선 꼬리까지 살랑살랑 흔드는 녀석. 그리고 차돌이와 함께 지내게 될 친구들과의 대면식까지 견생2막을 위한 첫 발을 순조롭게 내딛는다.

그렇게 적응을 완료한 차돌이를 기다리는 건, 할아버지와의 특별한 영상통화. 차돌이가 좋은 가족을 만나길 누구보다 바래왔던 할아버진, 차돌이의 입양 소식에 또 한 번 눈물을 보이신다. 컴퓨터에서 할아버지 목소리가 들리자, 마치 할아버질 찾듯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차돌이. 여전히 그립고 또 보고 싶은 할아버지와 차돌이의 못 다한 이야기와 평생을 함께 해 줄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새로운 견생을 시작한 차돌이의 모습이 동물농장에서 공개된다.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역대급 뚱냥이 체리의 위기의 일상

귀엽고 조막만한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몸. 물개와 흡사한 배 둘레와 뒷태를 자랑하는 고양이가 있다. 살이 쪄도 너무 찌는 바람에 집사 주훈씨의 도움 없인, 그루밍조차 혼자선 불가능하다는 체리.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켜보려 해도, 운동은커녕 앞발만 깔짝깔짝 움직일 뿐! 마치 쿠션처럼 하루 종일 바닥과 한 몸이 되어 있다. 무엇보다 체리가 살이 찌면서 그루밍은 물론이고 배변 뒤 뒤처리까지 혼자 못하다 보니 새벽에도 주훈씨가 자다 깨, 체리의 뒤처리를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 체리가 처음부터 이렇게 살이 찐 건 아니었다. 4년 전, 사정 상 주훈씨와 떨어져 지내게 되면서 주훈씨 아버지에게 맡겨졌다는 체리. 그런데 4년 뒤 녀석을 다시 집으로 데려왔을 땐,, 날렵했던 체리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10킬로그램이 훌쩍 넘는 비만 고양이가 되어 돌아왔다.

4년 만에 초고도 비만 고양이가 되어 돌아온 체리. 대체 주훈씨와 떨어져 있던 4년 동안 체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녀석은 다시 예전의 날렵했던 체리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거대 뚱냥이 체리의 건강상태와 비만 탈출을 위한 전문가의 특급 솔루션이 펼쳐진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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