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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원작 '옷소매 붉은 끝동', 넷플릭스가 눈여겨 볼 정통 사극 인물 관계도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 포스터(사진제공=MBC)
▲'옷소매 붉은 끝동' 포스터(사진제공=MBC)

넷플릭스가 아닌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에서 재방송 볼 수 있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원작 웹소설에서 그대로 나온 듯한 인물 관계도가 시청자들 앞에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하 옷소매)'에서는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준호, 이세영이 각각 '정조 이산', '의빈 성씨' 역을 맡았다.

◆ 정조 이산-의빈 성씨 스토리의 흥미로운 재해석

'옷소매'는 조선 최후의 부흥기를 이끈 명군으로 후대에 칭송 받는 조선 제 22대 왕 ‘정조’와 그가 죽을 때까지 사랑한 단 하나의 연인으로 후대에 알려진 '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부활시킨다. 조선 왕조를 통틀어 최고의 러브 스토리로 꼽히는 '정조-의빈 로맨스'를 다룬다는 점에서 '옷소매'는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신선한 관점을 더했다.

의빈 성씨를 향한 사랑을 드러낸 정조의 기록은 후대에 남아있지만 의빈 성씨의 감정을 담아낸 기록은 없다는 점에서 착안, '왕은 궁녀를 사랑했지만, 궁녀도 왕을 사랑했을까'라는 궁금증을 더했다. 한층 풍부한 감정선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살아있는 '정조-의빈 로맨스'를 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정조의 이미지를 단순한 로맨티스트에 한정시키기 않고, 국정과 사랑에 모두 열정적인 입체적 캐릭터로 녹여내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 돌아온 이준호 X 사극무패 이세영

'옷소매'는 군 전역 후 한층 깊어진 매력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2PM 이준호와 '사극 무패' 여신으로 통하는 이세영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준호는 깐깐하고 오만한 왕세손 '이산' 역을 맡아, 찬바람이 쌩쌩 부는 표정 뒤에 가족사에 대한 깊은 트라우마를 숨긴 입체적 연기로 시청자들을 몰입 시킬 것이다.

또 이세영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궁녀 '성덕임' 역을 맡아 매순간 시청자들을 '입덕'시키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것이다. 나아가 이준호-이세영은 극 초반 풋풋한 설렘과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할 예정이다.

▲'옷소매 붉은 끝동'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캐릭터 포스터(사진제공=MBC)

◆ 강훈-이덕화-박지영-장희진 등 빈틈없는 라인업

강훈(홍덕로 역), 이덕화(영조 역), 박지영(제조상궁 역), 장희진(중전 김씨 역) 등을 필두로 한 탄탄한 주조연 라인업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신선한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겸비한 강훈은 부드러운 외모 속에 서늘한 내면을 감추고 사는 겸사서 '홍덕로'로 분해 이산 역의 이준호와 군신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준호-이세영과의 미묘한 삼각구도도 예고돼 흥미를 높인다.

또 명실상부 사극 대가 이덕화표 영조, 궁녀들의 우두머리인 박지영과 내명부의 수장인 장희진이 선보일 묵직한 카리스마를 비롯해 장혜진(서상궁 역), 조희봉(홍정여 역), 서효림(화완옹주 역), 강말금(혜빈 홍씨 역), 오대환(강태호 역), 이민지(김복연 역), 하율리(배경희 역), 이은샘(손영희 역), 권현빈(정백익 역) 등의 캐릭터 플레이가 빈틈없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돌아온 MBC 사극, 탄탄한 만듦새

'허준', '대장금', '이산', '동이', '해를 품은 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극들을 탄생시킨 사극명가 MBC가 한국의 고전미를 한아름 품고 2년만에 시청자 곁으로 돌아온다. '옷소매'는 첫 방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의상, 미술, 음악 등 만듦새에 대한 호평과 기대감을 받고 있다. 현장 스틸과 짧은 티저 영상 만으로도 제대로 된 한국 고전미를 맛볼 수 있었기 때문.

고상하고 화사한 한복의 색감과 맵시, 조선 후기의 특징을 살린 높다란 익선관 등을 통해 정통 사극의 매력적인 미장센을 구현하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당대의 생활양식을 녹여내는 동시에 시각적 재미를 더한 각종 오브제, 궁궐 내의 전각과 후원의 아름다운 풍광은 시청자들을 영정조 시대의 궁궐 한복판으로 초대할 예정. 나아가 아련하고 섬세한 선율로 이루어진 경음악은 드라마의 감동을 극대화 시킬 것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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