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이 한국관광공사와 LG유플러스의 손을 잡고 IP를 활용한 VR 콘텐츠를 선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6일 오후 12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3%(1,500원) 오른 9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IP를 활용해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드라마 콘텐츠라는 매개체로 국내외에 홍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했으며, 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IP를, LG유플러스가 기술력을 제공했다.
이번 콘텐츠는 특정 장소를 둘러보는 평범한 가상 컨텐츠가 아닌, 드라마와 연계된 다양한 주제를 실제 출연한 배우들을 통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빈센조' 곽동연, '어사와 조이' 옥택연이 참여했다. 해당 명소의 음식과 지역 관광 꿀팁도 함께 공개돼 드라마를 접하지 않았던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모든 콘텐츠는 VR로 촬영되었고 도시, 바닷가, 한옥 등 특유 정서가 느껴지는 관광 스폿들을 3D 180도 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생생함을 배가시켰다.
오는 24일 '갯마을 차차차' 콘텐츠가 LG유플러스 XR플랫폼인 U+DIVE를 통해 공개되고, 12월에는 '빈센조', '어사와 조이'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총 5개 언어로 자막이 제공돼 글로벌 시청자들도 즐길 수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IP사업팀 채지탁 팀장은 "드라마 속에 아름답게 담긴 한국의 주요 관광지를 특별한 기술로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국내, 해외 시청자에게도 즐거운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