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영화가 좋다' 디어 에반 핸슨(사진제공=KBS 2TV)
'영화가 좋다'가 디어 에반 핸슨, 굿 윌 헌팅,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간호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파이 등을 소개한다.
20일 방송되는 KBS2 '영화가 좋다'의 '요주의 픽'은 벤 플랫, 줄리안 무어가 출연하는 '디어 에반 핸슨'이다. 자신감 제로, 존재감 제로, 어딜 가든 눈에 띄지 않는 소년 ‘에반 핸슨’은 매일 스스로에게 편지를 쓰며 어제와 다른 특별한 하루를 꿈꾼다. 어느 날, 자신에게 쓴 편지를 ‘코너’에게 빼앗긴 에반 핸슨. 며칠 뒤 갑작스러운, 코너의 죽음으로 인해 자신의 편지를 코너의 유서로 오해하고 찾아온 그의 가족은 따뜻한 관심을 표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알아봐주길 바라온 에반 핸슨은 그들의 따뜻함에 얼떨결에 코너와의 우정과 추억에 대한 기억을 만들어내게 되며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된다.
▲'영화가 좋다' 굿 윌 헌팅(사진제공=KBS 2TV)
'존박의 플레이리스트'는 맷 데이먼이 출연하는 '굿 윌 헌팅'이다. 수학, 법학, 역사학 등 모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윌’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불우한 반항아. 절친인 ‘처키’와 어울리던 ‘윌’의 재능을 알아본 MIT 수학과 ‘램보’ 교수는 대학 동기인 심리학 교수 ‘숀’에게 그를 부탁하게 되고 거칠기만 하던 ‘윌’은 ‘숀’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록 상처를 위로 받으며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한다.
▲'영화가 좋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사진제공=KBS 2TV)
'소문의 시작'은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다. 김성령, 이학주가 출연하는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는 갑작스레 문체부 장관으로 임명된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정은’. 남편인 정치평론가 ‘성남’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려 동분서주하는 1중일 사이 엉뚱하게도 대선 잠룡이 되어가고, 덩달아 대한민국의 정세도 격변한다.
▲'영화가 좋다' 간호중(사진제공=KBS 2TV)
'도도한 영화'는 이유영이 출연하는 '간호중'이다. 10년째 식물인간으로 누워있는 환자와 지칠 대로 지친 보호자를 보살피는 간병 로봇이 자신의 돌봄대상 중 누구를 살려야 할지 고뇌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가 좋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사진제공=KBS 2TV)
'1+1'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와 '스파이'이다.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가 출연하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초인적인 능력을 가진 ‘텐 링즈’의 힘으로 수세기 동안 어둠의 세상을 지배해 온 ‘웬우’. ‘샹치’는 아버지 ‘웬우’ 밑에서 암살자로 훈련을 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평범한 삶을 선택한다. 그러나 ‘샹치’는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습격으로 더 이상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어머니가 남긴 가족의 비밀과 내면의 신비한 힘을 일깨우게 된다.
▲'영화가 좋다' 스파이(사진제공=KBS 2TV)
'스파이'는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가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 김철수. 하지만 마누라 영희 앞에만 서면 쩔쩔 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편이다. 하필이면 2세를 만들기 위해 받아 놓은 D-DAY에 의문의 테러가 발생해 진상 파악을 위한 태국 출장 명령을 받게 된다. 위험천만한 작전지를 종횡무진 하는 철수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건 다름 아닌 부인. 심지어 그녀는 모든 작전지마다 의문의 사나이와 함께 나타나 철수의 애간장을 태운다. 한편,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스튜어디스 영희는 꽃미남 라이언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며 철수의 전화도 받지 않고 핑크빛 환상에 빠진다. 국가의 운명이 왔다갔다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의문의 남자 앞에서 마냥 좋아라 하는 영희 때문에 도대체 작전에 집중이 안 되는 철수는 나라도 지키고, 마누라도 지킬 수 있을까? 대한민국을 빵 터뜨릴 그들의 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