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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윤준필] '놀면 뭐하니' 이미주, 이미 준비됐던 주말 예능 유일한 20대 여성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이미주(비즈엔터DB)
▲이미주(비즈엔터DB)

최근 몇 년 사이 예능계에서 활약하는 여성 예능인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활약하는 대부분의 여성 예능인들은 베테랑들이 많고, 신선한 얼굴들이 시청자들에게 주목받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미주는 현재 주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고정 출연자들 중 유일한 20대 여성 연예인이다. 특히 장수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아지면서 출연자들의 평균 연령 또한 높아지고 있는 현 예능계에서 이미주의 활약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미주(비즈엔터DB)
▲이미주(비즈엔터DB)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코믹한 표정과 행동, 상식이 부족한 '깡깡이' 등 이미주에 관련된 단편적인 정보들만 조합한다면 그를 '예쁘고 섹시한 백치미 캐릭터'라고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주는 그런 '캐릭터'가 아닌 예능에 진심인 사람이다. 언제나 맡은 일에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 화면 바깥으로 전해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주를 좋아한다.

이미주는 그룹 러블리즈에서 예능 캐릭터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출근길 여신'으로 남다른 비글미를 자랑하며 대중에게 각인됐고, '해피투게더'와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넘치는 끼와 폭발하는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미주(비즈엔터DB)
▲이미주(비즈엔터DB)

이미주는 지난해 카카오TV '개미는 오늘도 뚠뚠'에 고정으로 합류하며, 예능 원석에서 보석으로 세공을 시작했다. '개미는 뚠뚠' 챕터2에 처음 합류할 때만 해도 그는 재테크 관련 용어 중에선 오직 '재테크'만 들어봤고, 포트폴리오를 '프로폴리스'와 헷갈리던 '무지한 개미'였다. 하지만 그는 '잘 모른다'는 걸 이유로 전혀 주눅 들지 않았고, 최선의 투자를 배웠다. 결국, 챕터2와 4에서 출연자 중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고, '개미는 뚠뚠'에 없어서 안 될 캐릭터로 스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미주의 예능감이 만개한 프로그램은 tvN '식스센스 시즌2'였다. 멤버들과 시너지를 내는 방법을 터득한 미주는 어떤 게스트가 출연하든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고, 흐름을 이끌기 시작했다.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었다. 덕분에 유재석으로부터 '아이돌 최초의 희극인'이라는 극찬까지 들었다.

▲'놀면뭐하니?' 110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놀면뭐하니?' 110회(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에서도 여전히 이미주는 탁월한 예능감을 자랑한다. 예능감뿐만 아니라 뛰어난 공감 능력도 보여준다. '오징어 게임' 오영수 배우를 초대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던 '뉴스데스크+' 특집에서 이미주가 보인 눈물은 그가 얼마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몰입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이미주와 '놀면 뭐하니'의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놀면 뭐하니'는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MSG워너비 등 여러 차례 음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커버뭐하니'라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이미주가 가진 음악적 역량을 펼치기엔 적합한 장소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 이미주는 유재석, 하하와 함께 프리스타일의 'Y(와이)'를 커버했다. 이미주는 'Y'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수 정희경의 파트를 맡아, 원곡의 아련하고 여린 음색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현했다. 이미주의 반전 음색에 힘입어 해당 커버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된 지 3주 만에 400만 뷰를 돌파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프리스트의 'Y(와이)'를 커버한 이미주(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에서 프리스트의 'Y(와이)'를 커버한 이미주(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여기에 최근 소속사를 안테나로 옮긴 것도 주목할 만하다. 안테나는 이미주를 예능에서 끌어주고 있는 유재석의 소속사이기도 하지만 유희열, 정재형, 페퍼톤스 이장원 등 예능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이 모인 회사다. 이효리 이후 명맥이 끊겼던 음악과 예능을 모두 잘하는 여성 가수의 등장을 기대해볼 만 하다.

주머니의 속의 송곳은 밖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이미주가 예능계에 없어서 안 될 보석, '낭중지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열심히 해낼 것이다. 또 그런 이미주를 향해 대중은 어김없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

▲'식스센스 시즌2' 11회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식스센스 시즌2' 11회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승아야, 잘하고 있어!"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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