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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적' 숙소 안동 농암저택, 한지민 사로잡은 경치와 음식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잠적' 한지민(사진=방송화면 캡처)
▲'잠적' 한지민(사진=방송화면 캡처)

한지민이 경북 안동 '잠적' 숙소 농암저택의 경치에 감탄한다.

채널A에서 24일 방송되는 '잠적'에서는 경북 영주와 안동으로 잠적한 배우 한지민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어느덧 데뷔 18년 차 배우가 된 한지민은 "첫 영화 '청연'을 통해 처음으로 그 캐릭터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며 쾌감이 생기더라"라고 말한다. 이어 "이걸 못 느꼈다면 그만둘 수도 있었을 텐데, 그 작품을 통해 이런 쾌감을 더 느낄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배우 인생을 지탱해온 힘에 대해 진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주 영주 무섬마을에서 하루를 보낸 그는 이번엔 선비의 도시 안동으로 떠날 예정이다. 가는 길에 멈춰서 들린 카페에서 그녀는 “카페에 가면 잘 들킨다”고 웃음 지으며 혼자 카페에 온 것도 처음이라 전한다.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 첫 '혼카페'를 즐기는 한지민의 모습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지민 '잠적'(사진제공=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SKY채널 잠적)
▲한지민 '잠적'(사진제공=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SKY채널 잠적)

한지민은 굽이진 길을 돌아 650년 역사를 가진 안동 농암종택에 방문. 그 웅장한 모습에 연신 감탄한다. 한지민은 "진짜 멋있다. 대한민국 살면서 이런 곳은 처음 와본다"라고 말하며 꼭 다시 오겠노라 다짐한다.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종택의) 종부와 함께 직접 술을 짜기도 하고, 맛을 보며 "저 취하는 거 아니냐"며 장난스러운 모습도 보일 예정이다. 낙동강을 마주한 채 즐긴 혼술과 안주로 곁들인 닭발 편육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한지민은 '잠적'을 통해 알게 된 것에 대해 "나 자신에 대해 몰라서 궁금했는데 끝날 때 되니까 더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이외에도 한지민은 '잠적'을 함께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부터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했다던 개인적인 이야기 등을 전달한다. 또 자연을 품어낸 밥상, 낙동강이 흐르는 경관과 고즈넉한 마을 풍경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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