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27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지리산' 11회에서는 피해자들의 연관성을 알아내는 강현조(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강은 이다원(고민시)의 죽음에 대해 조대진(성동일)을 의심하며 노란 리본에 대해 물었다. 조대진은 "조난을 유도하는 길잡이 리본들, 독이 든 요구르트. 너는 알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다시 온거니"라고 서이강에게 되물으며, 박일해(조한철)에게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서이강은 박일해를 찾았고 정구영(오정세)과 함께 조대진도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서이강은 이들에게 2019년 강현조와 함께 설산에 갔던 이유가 살인 진범을 찾기 위해서였다고 털어놨다. 서이강은 강현조가 마지막으로 갔던 검은다리골에 증거가 있을 거라며 자신이 알아볼 수 있게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는 정구영을 범인으로 의심하던 서이강의 계획이었다. 서이강은 미리 박일해를 만나 "정구영은 다원이가 실종된 날 산에 있었기 때문에 대장님 장갑을 손에 넣기 쉬웠을 거다. 결정적 증거가 있다고 하면 날 죽이려고 할거다"라며 함정이라고 알렸다.
강현조는 1995년 수해사고 기록이 남아 있음을 알고 보관실로 가서 기록을 찾아봤다. 강현조는 수해 상황일지를 본 후 "피해자들 모두 1995년 수해 사고와 관련이 있었어"라며 놀랐다.
한편, 서이강은 김솔(이가섭)에게 "제사에 안 갔냐"고 물었고 김솔은 "이젠 지겨워져서요"라고 답했다.
서이강이 "그럼 여긴 왜 왔어? 기 받으려고?"라고 묻자 김솔은 "기운이 좋은 바위이긴 하죠. 선배는 저거 때문에 여기 온 거예요? 아니면 무슨 다른 이유라도 있어요?"라고 되물었다.
그때, 스산한 바람이 불었다. 서이강은 불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공기가 무거운 거 같지 않아?"라면서 하늘을 올려다봤다.
주지훈은 "범인이 그 수해 상황과 관련이 있다"라고 말했고 서이강이 쓰러진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지리산' 12회는 28일 오후 9시 방송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