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을지로 미싱 골목에 위치한 가맥집 나드리 식품에서 백반 한상을, 윤석열 후보는 종묘 충무 칼국수에서 보쌈과 칼국수를 맛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식객이 을지로의 터줏대감 식당을 찾았다. 슈퍼마켓을 연상케 하는 이곳은 슈퍼와 맥줏집이 합쳐진 이른바 가맥집이다. 이날은 특별히 허 화백과 이재명 후보를 위해 점심 백반을 차려냈다.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을 정도로 집안 사정이 어려웠던터라 본인이 흙수저도 아닌 ‘무(無)수저’였다고 말했는데- 어려웠던 ‘소년공’ 이재명이 돌연 정치에 입문하게 된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인간 이재명’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한 이재명 후보가 ‘백반기행’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날, 이재명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아내인 김혜경 여사가 깜짝 방문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이재명 후보가 정치에 입문하기까지 다사다난했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만난 지 단 3일 만에 아내에게 청혼했다는 이재명 후보.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이재명 후보가 정치 입문을 결심하고선 사이가 틀어졌었다고 솔직히 밝혔다.
윤석열 후보와 허영만 화백은 추운 겨울에 안성맞춤인 따끈한 칼국수와 보쌈, 그리고 굴무침을 주문했다. 종로 직장인들의 성지라는 이 칼국숫집은 40년 역사를 자랑하듯 매일 끼니때면 문전성시를 이룬다. 평소, 국수를 좋아한다는 윤석열 후보는 이날 칼국수를 그릇째 들이키며 ‘국수 애호가’의 면모를 보였다.
사법시험 8전 9기의 전설! ‘오뚝이’ 윤석열 후보. 그는 9수 만에 31세의 늦깎이 나이로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당시, 비교적 적지 않은 나이에 늦깎이 법조인이 된 윤석열 후보. 그런데, 그가 사법시험 합격에 허영만 화백의 공이 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 내내 호탕한 ‘반전 매력’을 보여준 윤석열 후보. 하지만, 그도 허영만 화백의 거침없는 질문 폭격에는 못 당하나 싶었는데“윤석열 후보는 금수저냐, 은수저냐?” 묻는 식객의 질문에 “사실 저희 집에….”라며 예상치 못한 답변을 내놓은 윤석열 후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윤 후보의 답변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