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죽음과 환생을 되풀이하는 여자 민상운 역을 맡은 권나라는 해당 캐릭터에 대해 “어린 시절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로 인해 어머니와 언니와 생이별을 당했지만, 마지막 단 하나 남은 가족인 동생을 지키겠다는 마음은 누구보다 확고한 사람이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점차 강인해지는 의지와 적극성을 능동적으로 발휘할 외유내강한 캐릭터라 생각한다. 더불어 판타지 장르의 작품은 처음 도전하는 것인 만큼 그동안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또 다른 배우 권나라의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민상운(권나라 분)을 표현할 수 있는 세 가지 단어 역시 ‘밝음’, ‘따뜻함’, ‘빛’이라는 온기를 가득 머금은 말들을 골랐다. 그녀는 “민상운은 ‘어둠 속 밝고 따뜻한 빛’이다. 어린 시절 아픔이 있지만, 그 안에서 주저하지 않고 마지막 남은 자신의 가족인 동생을 지키려고 항상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간다. 또 ‘불가살’이라는 드라마 안에서 상운은 모든 캐릭터를 비춰주는 밝은 빛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이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매 작품마다 깊은 임팩트를 남겨 온 권나라가 이번에는 어떤 서사와 감정을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비출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렇듯 600년이라는 오랜 시간 속 미스터리의 중심에 선 민상운의 비밀이 무엇이며 이를 표현해낼 배우 권나라의 활약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불가살’은 오는 1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