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신사와 아가씨' 박단단(이세희)(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아이들을 학대했던 '조실장' 박하나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2일 방송된 KBS2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이 박단단(이세희)의 뺨을 때린 조사라(박하나)에게 파혼을 통보했다.

이날 이영국은 박단단에게 계속해 선을 그었다. 이영국은 "박 선생 같이 예쁘고 어린 아가씨가 나 좋다고 해도 내가 마음을 잡았어야 했다"라며 "나도 모르게 양심 없이 마음이 흔들렸다. 박선생이 내 동생이라면, 내 딸이라면 절대 용납하지 않았을 거다"라고 밝혔다.

이영국은 "박선생 앞에는 많은 날들이 남아있다. 그 젊음을 가둬두지 말고 넓은 세상에 가서 도전해봤으면 좋겠다"라며 애나킴(이일화)과 미국으로 갈 것을 권했다.

이영국의 아이들은 아빠와 박단단을 이어주기 위해서 별장 여행을 계획했다. 조사라는 자신도 가겠다고 했지만 이영국이 거절했다. 마음이 상한 조사라는 차건(강은탁)을 만나 술을 마셨고, 이세찬은 박단단에게 핸드폰을 가지고 별장으로 와 달라고 부탁했다.

▲'신사와 아가씨' 조실장 조사라(박하나)(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단단은 별장에 도착했고, 아이들과 이벤트를 준비하던 중 별장에 불이 났다. 박단단은 이세찬과 이세종을 구하고 별장에 갇혔다.

이영국이 박단단을 구했고, 박단단은 의식을 찾자마자 "미국에 안 간다"라고 말했다. 아이들 역시 이영국과 박단단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얘기했고, 조사라가 지하실에 아이들을 가둔 것을 말했다.

다음 날 조사라는 박단단이 이영국 부자와 함께 별장에 다녀왔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그는 박단단을 따로 불러내 그의 따귀를 때렸고 "이건 불륜"이라고 화를 냈다.

이영국은 그 모습을 목격했고, 아들들을 지하실에 가둔 일까지 떠올리며 "우리 파혼해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