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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CK 스프링, 12일 개막ㆍ로스터 대격변…DRX-샌드박스ㆍT1-광동 프릭스 개막전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2022 LCK 스프링 로고(사진제공=LCK)
▲2022 LCK 스프링 로고(사진제공=LCK)

2022 LCK 스프링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12일 '2022 LCK 스프링'이 DRX와 리브 샌드박스, T1과 광동 프릭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라고 3일 밝혔다.

2021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LCK는 스프링과 서머 정규 리그 모두 막판까지 순위 싸움을 벌이면서 혈전을 펼쳤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담원 기아가 준우승을 달성했고,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세 팀이 이름을 올리는 등 인상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 LCK 스프링과 서머 모두 전세계 e스포츠 리그 가운데 지역 대회로는 유일하게 시청 시간 기준 톱 10에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2022년에는 역대급 로스터 변동이 발생했다. 2021 서머 로스터와 비교했을 때 기존 선수가 3명 이상 남아 있는 팀은 T1과 프레딧 브리온 뿐일 정도로 대부분의 팀들이 물갈이를 시도했다.

2021년 LCK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한 담원 기아는 탑 라이너 '칸' 김동하가 은퇴했고, 빈 자리를 젠지 출신 '버돌' 노태윤과 프레딧 브리온 출신 '호야' 윤용호를 영입해 메웠다. 하단 듀오는 농심 레드포스 출신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로 구성했다.

'라스칼' 김광희와 '라이프' 김정민을 KT 롤스터로, '비디디' 곽보성을 농심 레드포스로 보내면서 대규모 교체를 선언한 젠지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을 남겨둔 채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리헨즈' 손시우를 영입하면서 라인업을 구축했다.

농심 레드포스도 새로운 피를 수혈하면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칸나' 김창동,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등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영입했다. 또 아프리카 프릭스 출신 '드레드' 이진혁, 리브 샌드박스 출신 '에포트' 이상호를 합류시키면서 주전 5명을 모두 영입자로 채웠다.

리브 샌드박스는 팀을 승격시킨 주역이었던 '도브' 김재연을 탑 라이너로 영입했고, T1 출신 유망주인 '클로저' 이주현을 받아들였으며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 등 하단 듀오는 신인급으로 꾸렸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광동 제약과 네이밍 후원 계약을 체결하면서 광동 프릭스로 이름을 바꿨다.'기인' 김기인이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아 있는 광동 프릭스는 T1 출신 '테디' 박진성, '엘림' 최엘림, '호잇' 류호성을 영입했고, 리브 샌드박스의 미드 라이너였던 '페이트' 유수혁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KT 롤스터는 '라스칼' 김광희, '커즈' 문우찬 등 킹존 드래곤X 시절 강동훈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들을 영입했고, 2020년 KT 롤스터에서 뛰다가 중국으로 건너갔던 '에이밍' 김하람을 재영입했다.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등 베테랑 선수들이 떠난 한화생명e스포츠는 젠지 출신 '카리스' 김홍조와 중국에서 주목을 받았던 원거리 딜러 '쌈디' 이재훈 등 신인들로 메웠다.

'데프트' 김혁규와 '베릴' 조건희 등 올해 월드 챔피언십에 나섰던 선수들을 하단 듀오로 영입한 DRX는 중국에서 뛰던 '제카' 김건우를 미드 라이너로 영입했다. DRX는 2018년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김정수 감독과 계약하면서 코칭 스태프 인선에도 힘을 줬다.

2022시즌을 겨냥해 뜨거운 스토브 리그를 마친 10개 팀들은 1월 12일부터 3월 20일까지 2개월여 동안 정규 리그에 돌입한다. 10개 팀이 두 번의 풀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2022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한 팀당 18경기씩 총 90경기로 구성되어 있다. 정규 리그 매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에 한해 기존과 달리 1, 2라운드 모두 주 5일제(수요일~일요일)로 진행된다. 과거에는 1라운드는 주5일, 2라운드는 주 4일로 진행했으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예선 일정을 고려해 스프링을 압축적으로 진행한다. LoL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 부문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정규 리그 상위 6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는다. 정규 리그 1,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하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1라운드에서 서로 맞붙게 된다. 플레이오프 일정은 향후 공개된다.

2022 LCK 스프링 총상금은 4억 원이다. 스프링 우승팀은 상금으로 2억 원과 함께 LCK 대표로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에 출전한다. 준우승팀은 1억 원을 받는다.

2022 LCK 스프링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의 LCK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티켓 판매 여부 및 관련 사항은 추후 LCK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2 LCK 스프링 정규 리그 일정의 모바일 및 PC 배경화면 이미지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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