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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 'SNL 주 기자'→나이 25세 배우 '본명 김현영'…'라스' 등판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주현영(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주현영(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SNL 인턴 기자' 주현영이 '라디오스타'에 나이 25세 배우 '본명 김현영'으로 등장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SNL 코리아'에서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고증한 캐릭터 '주 기자'로 활약 중인 주현영이 등장한다. '주 기자' 캐릭터는 주현영을 생소한 신인 배우에서 단번에 주목받는 ‘무서운 꽁트 신예’이자,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스타로 만들었다.

주현영은 '주 기자' 캐릭터에 대해 "잘하고 싶은 의욕과 인정받고 싶은 의욕이 넘치는 사회 초년생 캐릭터"라며 "의욕이 넘치지만 긴장을 잘하고 어리숙한 면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MC 유세윤은 "연기를 너무 잘해서 초반에는 진짜 긴장하나 싶었다"라고 감탄했고, 정성호 또한 "보는 순간 뜰 수밖에 없는 사람이구나 싶었다"라고 극찬했다.

모두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주현영은 '주 기자'로 변신, 안영미와 'SNL 코리아'에서 선보인 콩트를 즉석에서 재현했다. 차분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주현영에서 열정과 패기가 넘치지만 어딘가 보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인턴 '주기자'로 180도 돌변했다.

주현영은 예상하지 못한 질문을 받자 급격하게 멘탈이 흔들리며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는 웃픈 상황을 연출, 사회초년생을 연상케 해 폭풍 공감을 유발했다. 급기야 울음을 억지로 참으려는 손동작, 횡설수설하다 "미치겠다"라고 혼잣말을 하는 디테일로 모든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결국 뉴스를 망쳐버린 '주 기자'는 "다음에 알아볼게요"라며 잔뜩 풀 죽은 모습과 떨리는 목소리로 꽁트를 마무리해 미소를 유발했다.

주현영의 디테일한 연기에 김구라마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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