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백투더 뮤직' 정미조(사진제공=KBS1)
15일 방송된 KBS1 '백투더뮤직'에서는 '품격의 디바' 정미조가 출연했다.
1972년 '개여울'로 데뷔한 정미조는 '휘파람을 부세요', '불꽃', '아 사랑아'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정미조는 목 관리 비법으로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다.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최근 5년 사이 정규 앨범을 발표한 정미조는 "앨범을 제작하는 제작자가 제 노래를 정말 좋아해 주신다. 작사 작곡을 직접 해주는데 가사와 제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라며 "저는 노래를 한다기 보다 시를 읊는다는 생각으로 부른다"라고 설명했다.
▲'백투더 뮤직' 정미조(사진제공=KBS1)
정미조는 "제 나이 또래 분들만 저의 노래를 좋아하시는 줄 알았는데 젊은 친구들도 제 노래를 듣고 좋아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을 때 정말 노래하길 잘했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웃었다.
정미조의 데뷔곡 '개여울'은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정미조는 "어느날 개여울이 너무 좋은데 불러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기꺼이 좋다고 했고 녹음한 음원을 보내줘서 들어봤는데 느낌을 잘 살려서 잘 불렀다. 고마웠다"라고 전했다.
김소월의 시 '개여울'에 노래를 붙인 곡이다. 정미조는 "여울에 하염없이 앉아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 멜로디와 가사가 너무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