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금토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게는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 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으로, 빠른 전개와 속 시원한 ‘사이다’ 장면, 통통 튀는 캐릭터의 향연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조와 상생, 대립 등 흥미를 유발하는 국세청 인물들의 관계는 ‘채널 고정’을 부르는 매력 요소 중 하나다. ‘트레이서’ 인물 관계도를 통해 황동주(임시완 분), 서혜영(고아성 분), 인태준(손현주 분), 오영(박용우 분)을 중심으로 국세청 내부 인물들의 조직도와 얽히고설킨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먼저 황동주가 속한 조세 5국 직원들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황동주는 조세 5국 1팀장으로 새로 발령받은 후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로 팀을 이끌어 어렵고 복잡한 사건을 척척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퇴사를 고민하던 서혜영을 각성시켜 팀에 남게 했고 그녀와 점차 단단한 동료애를 쌓아가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여기에 조세 5국 1팀 멤버인 반장 안경희(전익령 분), 팀원 고동원(문원주 분)과 김한빈(문수인 분)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까지 더해져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어 이들의 맹활약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이처럼 안방극장에서 만나보기 힘든 국세청이라는 배경과 참신한 소재에 빈틈없는 등장인물들의 케미스트리까지 더해져 매주 금, 토요일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오는 21일(금) 밤 9시 50분에 5회가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