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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갈치마을 지키미 카자흐스탄 알료나의 슬기로운 농촌생활(이웃집 찰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이웃집 찰스' 남원 갈치마을 알료나(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남원 갈치마을 알료나(사진제공=KBS 1TV)
남원 갈치마을 환경지키미 카자흐스탄 알료나 부부의 슬기로운 일상을 만나본다.

25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한국 생활 3년 차 알료나의 생기넘치는 농촌을 위한 고군분투가 평쳐진다.

▲'이웃집 찰스' 남원 갈치마을 알료나(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남원 갈치마을 알료나(사진제공=KBS 1TV)
◆환경 지킴이 알료나

제주 농부로 한국 생활을 시작해 남원으로 귀촌한 한국 생활 3년 차 알료나는 그곳에서 목수로 살아가던 남편 신현호(38세) 씨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60가구가 사는 남원시 갈치마을, 부부는 그곳의 빈집을 임대받아 살고 있다. 예술가 부부답게 페인트칠부터 타일, 장판, 주방 싱크대까지 직접 리모델링해 꾸몄다.

버려진 옷장을 끙끙거리고 가져와 분해한 문짝을 활용해 임시 벽을 만들고 벽돌을 붓 통으로 재활용하는 환경 지킴이 알료나. 보일러실 한쪽을 직접 꾸며 만든 그녀의 작업실 벽에는 ‘SAVE THE BADA’ 바다를 구해달라는 구호가 적혀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부부는 동네 강아지를 입양하고 새끼 고양이를 구조해 가족으로 살아간다. 집과 가구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것도 모자라 길 위 동물들의 먹이까지 책임진다는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부부. 지리산 자락 아래 고요한 시골 마을에서 펼쳐지는 파란 눈의 20대 알료나의 따뜻한 일상이 펼쳐진다.

▲'이웃집 찰스' 남원 갈치마을 알료나(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남원 갈치마을 알료나(사진제공=KBS 1TV)
◆갈치마을 알반장이 간다

그녀가 60대 이상이 70%를 차지하는 갈치마을로 귀촌을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노후 된 고향을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젊은 이장’ 이병구(44세) 씨와의 인연이 크다. 도자기 예술가이기도 한 이병구 씨에게 도예를 배우며 재능을 살리고, 몸에 난 상처는 역사가 된다는 생각으로 어떤 도전에도 머뭇거리지 않는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마을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막내의 역할을 톡톡히 실천하고 지은 지 수십 년이 지난 동네 어르신 집에 바람이 든다는 소식에 목수 남편과 함께 찾아가 뚝딱뚝딱 응급처치를 해낸다. 마을 곳곳 그녀의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다.

▲'이웃집 찰스' 남원 갈치마을 알료나(사진제공=KBS 1TV)
▲'이웃집 찰스' 남원 갈치마을 알료나(사진제공=KBS 1TV)
◆벽화부터 도예까지! 새해맞이 갈치마을 꾸미기

2020년 전라북도가 개최한 행복 농촌 만들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갈치마을. 그 명성에 걸맞게 마을 가꾸기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있다. 이번엔 새해맞이 땅 개간 프로젝트! 버려진 땅을 개간하여 사용하기 위해 동네 주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였다. 역시나 선두에 선 알료나는 옷소매를 걷어 올리고 지게까지 짊어진 그녀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쉴 틈이 없다. 구슬땀을 흘리며 치운 땅에 스스럼없이 편히 앉아 동네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새참을 먹는 그녀. 알료나의 넘치는 에너지에 동네는 더욱 생기가 돈다.

행복한 마을은 회관부터 다르다. 주민 모두가 참여한 도예 수업에서 만든 작품을 활용하여 회관 벽을 꾸민다.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은 덤이다. 이장님을 도와 본드 작업부터 사진 촬영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일당백 알료나. 그녀 덕분에 더 많은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바쁜 하루의 끝 당산나무에 풍경을 걸며 소원을 빌어보는 알료나. 주민 모두의 마음을 촉촉하게 만든 그녀의 소원은 무엇일까? 사랑스러운 알료나의 갈치마을 이야기 속으로 떠나보자.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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