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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인생' 가수 최혜영 나이 60세에 돌아본 '원조 국민 여동생'→가수 제이민 엄마(백투더 뮤직)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백투더뮤직' 최혜영(사진제공=KBS1)
▲'백투더뮤직' 최혜영(사진제공=KBS1)
'그것은 인생' 가수 최혜영이 딸 제이민과 그의 음악 인생이야기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1 '백투더 뮤직'에서는 가수 최혜영이 출연했다.

1984년 데뷔 당시 '원조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최혜영은 "당시 대학생 신분으로 데뷔해서 풋풋한 모습으로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라며 "밖에 돌아다니면 많은 분들이 쳐다봐 주셔서 인기를 실감했다"라고 말했다.

최고의 히트곡 '그것은 인생'에 대해 최혜영은 "첫 소절 도입부 '나나나' 부분이 처음에는 낮은 음이었는데 임팩트가 없다고 해서 한 옥타브를 올려서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사를 해주신 고 박건호 선생님께서 너의 이야기를 한 번 해봐라고 하셨다. 학생신분으로서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가수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인생이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씀 드렸고 가사로 투영됐다"라고 설명했다.

▲'백투더뮤직' 최혜영(사진제공=KBS1)
▲'백투더뮤직' 최혜영(사진제공=KBS1)
중앙대학교 연극영화 82학번 최혜영은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수에 도전하게 됐다. 최혜영은 "3차에서 아쉽게 떨어졌는데 레코드사 관계자 눈에 띄어서 데뷔하게 됐다"라며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을 예쁘게 봐 주셨던 것 같다. 계약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신유는 "지금으로 치면 신인 최고 대우를 받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최혜영은 당시 광고계 최고 스타로도 활동했다. 그는 "카세트 광고를 찍었는데 그것은 가수로서 영광이었다"라며 "아이스크림, 우유 등도 찍었고 굉장한 유명한 회사의 조미료 제품을 능가하기 위해 경쟁사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에 출연하게 됐다. 당시 핫 했던 것 같다"라고 쑥쓰러워 했다.

이후 발매한 앨범도 크게 히트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던 최혜영은 3집 활동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최혜영은 "겉으로는 밝아 보이지만 속으로는 많이 상처를 받는 스타일이다"라며 "가요계 활동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당시 무명 생활이 길었으면 버티는 힘이 있었을 테지만 갑자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하니 견디기 쉽지 않았다. 매일 반독되는 생활에 몸과 마음이 지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잠시 활동을 쉬는 중간에 결혼을 하고 딸(가수 제이민)을 낳게 됐다"라고 전했다.

▲'백투더뮤직' 최혜영, 제이민(사진제공=KBS1)
▲'백투더뮤직' 최혜영, 제이민(사진제공=KBS1)
최혜영의 딸은 가수 제이민으로 그는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 한국에서 뮤지컬 활동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라며 "제가 가수의 길을 가봤는데 사실 너무 힘든 길을 하려고 하니 처음에는 말렸다. 그런데 딸이 학교 대표로 노래를 하고 싶고 전화기로 들려준 노래가 가능성이 있어 보여 막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딸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최혜영은 또 "평소 딸과 함께 서로 조언하고 응원하고 있다"라며 "오늘 노래도 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제이민은 "엄마는 굉장히 엄격하고 따뜻하다. 엄마가 홀로 키워주셨기 때문에 더 엄격하게 가르쳐 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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