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인 배우 파샤 리 (사진=파샤리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고려인 배우 파샤 리가 러시아와 교전 중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6일(현지시간) 파샤 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소도시 이르핀에서 러시아군과 싸우다가 폭발물에 맞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 또한 7일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 태생 소피에트 한국인(고려인) 배우 파샤 리가 러시아 침략자들과 싸우다 폭탄을 맞고 사망했다. 그는 고작 서른 세 살이었다"라고 말하며 현지 보도를 공유했다.
파샤 리는 MC, 가수, 성우로도 활약하며 '라이온 킹'과 '말리부 구조대' 그리고 '호빗' 등 영화 더빙을 맡았으며 유명 TV쇼 '데이 엣 홈'을 진행했다. 그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되자 자원입대했다.
지난 4일 파샤 리의 인스타그램에는 군복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고인의 생전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현재 그의 SNS에는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