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웹예능 '호영이와 스윙걸즈'가 공개됐다.
이날 손호영은 스크린 골프장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장재근 프로, 개그우먼 오나미와 함께 아마추어 대 프로 대결을 펼쳤다.
목 상태가 좋지 않던 손호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컨디션도 괜찮고 멀쩡하다. 목소리만 조금 섹시해졌을 뿐이다"라고 걱정을 잠재웠다.
경기 전 손호영은 아마추어인 스윙걸즈가 프로와 치는 불리함을 어필, '멀리건'을 얻어 팀 내 도움을 줬다.
이어 첫 홀 첫 주자로 나선 손호영은 안정된 자세로 비거리 175.8m로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장재근 프로도 손호영의 실력에 놀라며 "방송이랑 다르게 너무 잘 친다"라고 칭찬했다.
또 손호영은 골린이 조현을 위해 조력을 하며 도움을 주거나 상대 팀인 오나미가 긴장을 하자 "축구와 골프 중 어떤 게 더 쉽냐"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풀어줬다.
홀이 진행될수록 손호영의 따뜻한 마음씨는 빛이 났다. 같은 팀인 양정원이 우드샷에 자신 없어 하자 손호영은 "원래 우드 잘하잖아. 할 수 있어"라고 격려했다. 그뿐만 아니라 벙커샷을 쳐야 하는 조현에게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줬다.
3, 4홀에서는 손호영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조현과 양정원이 "괜찮아"라고 위로와 응원을 하면서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막상막하 대결 속 4홀은 장재근 프로, 오나미 팀인 골벤져스가 이긴 가운데 다음 회 예고편에서 손호영의 선방이 예고됨에 따라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호영이와 스윙걸즈'는 골퍼 손호영과 스윙걸즈가 게스트와 대결하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재미와 정보를 전하는 것은 물론 골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개념 골프 예능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