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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한대석ㆍ한덕종ㆍ양철우ㆍ오창권ㆍ이상호 교수가 전하는 만성 콩팥병 치료법의 모든 것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한대석 교수, 한덕종 교수, 양철우 교수, 오창권 교수, 이상호 교수와 함께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만성 콩팥병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25일 방송되는 EBS '명의'에서는 대표적인 의사 5인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만성 콩팥병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신장 투석 1세대 의사 VS 신장 이식 1세대 의사

신장 투석 1세대 의사인 한대석 명예교수가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환자를 진료했을 1980년대 초반 복막투석 환자는 채 100명도 되지 않았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복막투석을 널리 보급하고, 세계적인 수준으로까지 생존율을 개선했다. 2008년, EBS 명의를 통해 소개된 한덕종 명예교수는 국내 신장 이식의 역사를 새로 쓴 장본인이다. 뇌사법이 시행되기 10년 전인 1990년, 뇌사자 신장 이식을 집도해 살인죄로 기소될 뻔한 곤경에 처하기도 했다. 한덕종 교수와 같은 선구자들의 노력을 통해 장기 부족에 시달리는 뇌사자 신장 이식이 합법화되고 늘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우리나라 만성 콩팥병 치료의 역사이자 산 증인인 1세대 의사들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한 만성 콩팥병 치료의 변화상을 생생하게 돌아다본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신장 이식 5년 생존율 94.5%는 어떻게 가능했나?

2016년 EBS 명의를 통해 소개된 당시 50대 여성 환자는 27년째 만성 콩팥병을 앓고 있었다. 장기간 복막 투석으로 인해 요독증을 피할 수 없었던 환자. 그런 엄마를 지켜보던 딸은 자신의 신장을 공여하기로 결심했다. 이식 수술은 두 사람의 혈액을 섞어 사전에 거부반응을 알아보는 유전자 교차 반응 검사 등을 통해 성공리에 마쳤다.

2019년 EBS 명의를 통해 소개된 당시 60대 남성 환자는 1995년 혈액형이 같은 여동생에게 첫 번째 신장을 이식받았다. 24년 동안 신장 기능을 잘 유지했으나 결국 재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게 됐다. 2019년 두 번째 신장은 남동생에게 혈액형 부적합 이식으로 받게 되었다. 혈액형이 달랐지만 어떻게 신장 이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고, 현재 그의 상태는 어떤지 명의에서 공개된다.

▲'명의' (사진제공=EBS1)
▲'명의' (사진제공=EBS1)
◆말기 신부전, 절망을 넘어 희망을 이야기하다

만성 콩팥병은 콩팥 기능의 지표가 되는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1단계에서 5단계까지 나뉜다. 그중 5단계에 해당하는 말기 신부전 환자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콩팥 기능을 대체하는 투석이나 이식이 필수적이다. 과거 말기 신부전 환자의 경우, 여러 암보다 생존율이 낮아 절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의 치료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했다. 60%대에 머물던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생존율은 각각 77%, 71.5%까지 크게 높아졌다.

장기간 투석을 받으면서 일상적인 삶을 영위해가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혈액투석기와 복막투석기의 비약적인 발전과 합병증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기술의 발전 덕분이었다. 이런 가운데 특별한 치료제가 없었던 만성 콩팥병 환자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신약들이 등장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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