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찰스'가 멕시코에서 온 세아이의 엄마 엘리사벳의 한국 생활을 전한다.
19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찰스'에서는 한 지붕 아래 3개 국어를 사용하는 엘리사벳 가족의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진다.
세 아이의 등교와 등원 준비로 바쁜 엘리사벳 가족, 엄마 엘리사벳과 아이들이 스페인어로 대화 중이다. 평소 엘리사벳은 남편 관영과 영어로 대화를 하고 남편은 아이들과 한국어로 대화 한다.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끼리 3개 국어로 소통하게 된 속사정이 밝혀진다.
직장 생활로 바쁜 남편 대신 엘리사벳은 전업주부로 살고 있다. 오늘은 큰마음 먹고 남편 관영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홀로 외출에 나선다.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뿐이라는 동네친구이다. 말이 통하지 않는 타국살이에서 큰 의지가 되는 친구와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와르르 쏟아내는 엘리사벳. 한편, 혼자 세 아이를 돌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는 남편은 과연 엘리사벳이 돌아올 때까지 무사히 버틸 수 있을 것인가.
평온한 저녁, 뜬금없이 대청소를 시작한 엘리사벳 가족. 아이들까지 모두 나서서 방 안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청소 중이다. 특별한 손님이 방문할 예정이라 각별히 신경 쓴다. 하나도 둘도 아닌 셋을 홀로 키우느라 힘든 엘리사벳을 위해 ‘지원군’을 자처한 엘리사벳의 구세주가 될 깜짝 손님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