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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일 나이 한살 차 유혜영과 욕지도 출렁다리 산책 "같이 있는 게 꿈만 같다”(우리 이혼했어요)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2’ (사진제공=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사진제공=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나한일과 유혜영이 손을 꼭잡고 욕지도 출렁다리를 건너며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쏟아냈다.

22일 방송되는 TV CHOSUN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에서는 나한일과 유혜영의 좌충우돌 욕지도 여행기 마지막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나한일은 첫 징역을 살 당시 유혜영이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이었음에도 매일 같이 면회를 온 것에 고마움을 표했지만, 유혜영은 “그때의 충격으로 몸무게만 5kg 이상이 빠졌다”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 그때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해 나한일을 씁쓸하게 만들었다.

▲‘우리 이혼했어요2’ (사진제공=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사진제공=TV조선)
하지만 유혜영은 다시금 “아내로서 당연한 일이었다”며 나한일이 옥중에서 한 땀 한 땀 정성을 들여 만들어준 자개장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말해 나한일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MC들은 나한일의 자개장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본 후 “장인이 만든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나한일은 유혜영과 함께하는 욕지도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맞아 특별 만찬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나한일이 부엌 칼 하나로 팔딱거리는 초대형 돔 네 마리를 순식간에 회 뜨는가하면 얼굴만 한 사이즈의 돌 같은 대형 석화를 단번에 분해하는 등 왕년의 액션스타다운 남성미를 선보여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유혜영은 나한일이 활어와 석화를 잔뜩 사온 걸 보고 경악한 것도 잠시, 나한일이 온 힘을 다해 땀을 뻘뻘 흘리며 회를 뜨자 땀을 직접 닦아주고 “근사하다! 감동이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모습으로 흐뭇한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 이혼했어요2’ (사진제공=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사진제공=TV조선)
그리고 34년 만에 맞은 첫 여행의 마지막 밤, 나한일은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조심스레 유혜영의 방을 찾았고, 역시나 잠 못 이루고 있던 유혜영과 마주했다. 나한일은 유혜영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한 번 안아보자”며 조심스레 껴안았고, 유혜영 또한 나한일의 품에 가만히 안겨 함께하는 마지막 밤의 아쉬움을 나눴다.

두 사람은 다음날 아침에도 손을 꼭 잡고 출렁다리를 걸었고, 나한일은 욕지도를 떠나는 배를 기다리다가 유혜영의 손을 꼭 쥐더니 “이렇게 같이 있는 게 꿈만 같다”는 고백을 전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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