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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변화 조짐…4분기 광고 포함 저가 서비스ㆍ계정 공유 과금 모델 출시 계획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넷플릭스 CI(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CI(사진제공=넷플릭스)

광고를 포함하는 넷플릭스 저가 서비스가 연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인용해 올해 4분기 광고를 포함하는 저가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유료 회원 계정의 비밀번호 공유 행위도 단속할 예정이다.

이 두 가지 방안은 11년 만에 가입자가 감소한 넷플릭스가 고객과 매출 기반을 유지,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긴급 대책이다.

뉴욕타임스는 리드 헤이스팅스 CEO가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때 향후 1∼2년 내 광고 포함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했으나, 그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콘텐츠 품질 차별화 등을 이유로 광고 포함 서비스 출시를 거부해왔다. 하지만 자사 유료 회원이 감소하고 HBO 맥스, 훌루 등 경쟁업체들이 광고 기반 요금제를 내놓자 방침을 바꿨다.

넷플릭스는 HBO와 훌루가 광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강력한 브랜드를 유지할 수 있었고, 애플을 제외한 주요 스트리밍 업체가 광고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소비자들이 저가 옵션을 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넷플릭스는 그동안 자사 서비스의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계정 공유를 묵인해왔지만, 동거하지 않는 이용자들 간의 계정 공유는 추가로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도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때 공유 계정에 추가로 요금을 물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3000만 가구가 계정 공유를 통해 콘텐츠에 접근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1억이 넘는 가구가 다른 유료 회원의 계정을 공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미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등 3개 국가에서는 계정 공유 추가 요금 모델을 시범 도입했다. 동거하지 않는 계정 공유자를 최대 2명까지 추가할 수 있게 한 모델이다.

아직 테스트 초기 단계인 만큼 다른 국가에 적용하는 계획에 대해선 정해지진 않았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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