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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왕' 열무냉면, 강동구 냉면 골목 터줏대감 맛집 탐구(생방송 오늘저녁)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강동구 냉면 골목에 위치한 열무냉면 맛집을 방문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남다른 냉면 내공으로 강동구 냉면골목 일대를 휘어잡은 국수왕을 소개한다.

엄옥흠(53) 씨의 가게는 34년 전 시어머니로부터 시작하여 며느리인 엄 씨까지 내려왔다. 지금은 손녀까지 합세해 가족 3대가 함께하고 있다. 변치 않는 그 맛 덕분에 수십 년간 발걸음을 이어오고 있다는 단골손님들이 많다.

이곳의 간판 메뉴는 단연 열무 냉면이다. 그만큼 손님들이 많이 찾기에 국수왕이 직접 이틀에 한번 40단 규모의 열무김치를 담는다. 열무김치의 깊은 맛을 위해 양념에 쓰이는 고춧가루 역시 근처 상회에 가서 간다. 국수왕의 손맛을 거친 덕분에 열무김치는 주연급의 비중으로 떠올랐다.

쉼 없이 등장하는 국수왕의 승부처는 국물이다. 푸짐한 면발과 얼음 가득한 뽀얀 국물이 매력 포인트다. 이 비주얼과 맛에는 남다른 비법이 있다. 소의 잡뼈를 5시간 동안 우려내어 풍미를 가득 담아낸 사골 육수가 필수다. 여기에 무김치 국물을 섞어 개운한 맛을 완성했다. 담백하면서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시어머니의 작은 냉면 가게를 국수왕이 물려받은 지 벌써 20여 년. 냉면 장사하고부터는 젊은 시절 예뻤던 손이 굵어져 속상하기도 하지만 대를 이어온 가업에 자부심이 더 많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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