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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오수재인가' 오수재vs최태국 맞대결…공찬ㆍ최윤상ㆍ조강자ㆍ나세련ㆍ남춘풍 등 로스쿨 적응기

▲'왜 오수재인가'(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왜 오수재인가'(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새로운 빅픽처를 그린다.

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2회에서는 로스쿨 겸임교수로 좌천된 오수재(서현진 분)가 다시 성공의 기회를 잡기 위해 리걸클리닉센터의 센터장을 자원한다. 얼마 후 모든 교수와 학생이 모인 ‘서중인의 밤’ 행사에서 벌어진 뜻밖의 사건으로 서중대 로스쿨은 떠들썩해지고, 이를 계기로 공찬(황인엽 분)은 오수재에게 오랜 시간 품어온 마음을 전한다.

‘왜 오수재인가’는 첫 방송부터 뜨겁고 강렬하게 휘몰아쳤다. 파격적인 핏빛 오프닝을 시작으로 차원이 다른 미스터리 법정물의 출격을 알렸다. 성공의 끝자락에서 인생의 나락으로 밀려난 오수재의 애처로운 운명, 10년 만에 재회한 오수재와 공찬의 애틋한 과거 서사는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독한’ 변신에 성공한 서현진과 황인엽, 허준호, 배인혁 등 배우들의 열연이 단연 호평을 이끌었다.

▲'왜 오수재인가'(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왜 오수재인가'(사진제공= 스튜디오S·보미디어)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오수재와 최태국(허준호 분)의 물러섬 없는 대치가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동안 오수재에게 TK로펌 대표 변호사 자리를 제안한 것도, 박소영(홍지윤 분) 사건 이후 서중대 로스쿨 겸임교수 자리를 명령한 것도 모두 최태국이었다. 그런 최태국을 향해 제대로 독기 품은 오수재의 눈빛, 그리고 왠지 모를 불안감을 감지한 최태국의 표정이 이들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에는 로스쿨 학생들 사이로 어색한 기류가 흐른다. 나란히 꼴지 그룹에 자리하던 공찬, 최윤상(배인혁 분), 조강자(김재화 분), 나세련(남지현 분), 남춘풍(이진혁 분)이 ‘서중인의 밤’ 행사에서 한 조를 이룬 것. 오수재와 함께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모인 이들의 로스쿨 적응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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