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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X웨이브 리뷰] '서울괴담', 현실적이어서 더 무서운 옴니버스 공포영화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역시 아는 맛이 더 무섭다고 했던가. 익숙한 괴담으로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영화가 웨이브에서 공개됐다. 서울에서 벌어지는 10개의 현실 밀착 괴담을 다룬 옴니버스 공포영화 '서울괴담'이다.

어두운 터널을 지날 때의 공포, 옆집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음, 마네킹을 보며 느끼는 불쾌함 등 현실적인 감각을 자극하는 소재가 돋보인다. 어디선가 들어봤을 익숙한 괴담들이 감독의 재해석을 거쳐, 서울을 덮치는 새롭고 다채로운 10가지 스토리로 재탄생했다.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첫 번째 에피소드 '터널'은 공포물의 단골 소재다. '서울괴담'은 주인공 기훈(김도윤)을 뺑소니범으로 설정하여 몰입감과 긴장도를 높였다. 기훈은 자신이 차로 친 여자의 시체를 트렁크에 싣고,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난다. 그후 기훈에게 벌어지는 괴이한 일들은 시청자의 이목을 잡아 끌기 충분하다.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치충' 에피소드는 유년 시절 누구나 공포에 질리게 했던 치과를 배경으로 한다. 작품 속 치과의사 충재(이호원)는 환자의 잇몸 안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치료하다가 끔찍한 일을 당하게 된다. 유혈이 낭자한 시각적 공포와, 치과 도구가 내는 청각적 공포를 동시에 갖췄다.

한편 다섯 번째 이야기 '층간소음' 역시 또 하나의 현실 밀착형 공포를 선보인다. 새 집으로 이사한 정균(정원창)은 한 눈에 반한 옆집 여자와 벽을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줄 것이 있다는 핑계로 옆집에 방문한 정균은, 옆집이 빈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에피소드 '중고가구'는 실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던 중고거래 사건을 소재로 했다. 지혜(우주소녀 설아)는 인테리어를 위해 중고 거래 앱에서 장롱을 무료 나눔 받는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장롱을 집에 들인 이후부터 살인적인 악몽에 시달리게 된다.

골든차일드 봉재현, 우주소녀 설아&엑시, 몬스타엑스 셔누, 오마이걸 아린, 비투비 이민혁, 더보이즈 주학년 등 인기 아이돌이 대거 출연하여 화제가 된 ‘서울괴담’은, 이처럼 골라 보는 재미가 있는 흥미로운 '현실 공포'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서울괴담'(사진제공=웨이브)

'서울괴담'은 극장 개봉 당일 좌석 판매율 1위, 전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하며 거리두기로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작품이기도 하다. OTT에서의 흥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다가오는 여름, 피서를 위한 공포물을 찾고 있다면 아는 맛이어서 더 무서운 옴니버스 공포영화 '서울괴담'을 웨이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편집자 주] '비즈X웨이브 리뷰'는 비즈엔터가 국내 첫 통합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와 함께 만드는 콘텐츠 큐레이션 코너입니다. 이 리뷰는 웨이브 공식 에디터 '조연진' 님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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