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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 마켓] 에스파ㆍNCT 쌍두마차…SM엔터테인먼트, 하반기 주가 상승 조준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에스파(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에스파와 NCT의 활약을 기반으로 하반기 주가 상승을 노린다.

SM엔터는 지난해 701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엔데믹을 거론하고 있는 올해 다시 한번 최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SM엔터는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SM엔터는 1분기에 매출 1694억, 영업이익 192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10%, 영업이익 25% 증가했다. 음원과 음반, 콘서트 매출에서 가시적인 성장을 거둔 덕분이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M엔터의 올 2분기 매출도 1900억원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SM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로고(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와 NCT는 SM엔터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오는 7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 발표를 앞둔 에스파는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NCT DREAM은 데뷔 6년 만에 고척돔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두 팀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에스파의 미니 2집 '걸스'의 선주문량은 이미 100만장을 상회했고, 총 판매량 150만장 수준으로 예상된다"라며 "과거 블랙핑크의 사례에서 확인했듯 글로벌 팬덤 확대, 대규모 투어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또한 같은 날 "에스파는 위너 레코드와의 파트너십 계약 통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꺼지지 않는 매각 분위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연이은 호실적에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다"라고 분석했다.

▲NCT DREAM(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NCT DREAM(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16년 결성한 그룹 NCT는 NCT 드림, NCT 127 등 다양한 유닛 활동으로도 가요계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NCT 드림 정규 2집 리패키지 '비트박스(Beatbox)'는 152만 장 판매됐으며, 정규 2집 '글리치 모드'를 포함해 360만 장 이상을 판매했다.

'비트박스' 앨범은 국내 음반·음원 차트를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및 뮤직비디오 차트 한국 부문 1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KKBOX 한국 싱글 차트 1위 등 각국의 차트도 휩쓸면서 자신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기관 또한 SM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투자 지분을 확대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9일 SM엔터 주식 15만 7161주를 사들여 보유 비중을 6.16%에서 6.81%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SM엔터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글로벌 팬들이 K팝에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들이 다양해진 덕분에 SM 아티스트들이 팬데믹 시국에서도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다"라며 "특히 에스파와 NCT는 SM엔터의 미래다. 두 팀이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당사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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