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UFC 276' 아데산야와 캐노니어,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의 더블 타이틀전이 개최된다. 이 경기는 티빙(TVING)에서 중계된다.

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6: 아데산야 vs 캐노니어'에서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가 재러드 캐노니어을 상대로 5차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코메인 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맥스 할로웨이와 세 번째 타이틀전을 벌인다.

챔피언 아데산야는 UFC 미들급에서 11승 무패를 자랑하고 있으며 이번이 5차 타이틀 방어전이다. 킥복서 출신으로 길쭉길쭉한 신체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레그킥을 차다 들어오는 상대방에게 카운터를 맞히는 게 주특기다.

도전자 캐노니어는 UFC 헤비급·라이트헤비급·미들급 세 체급에서 KO를 기록한 선수로 ‘킬러 고릴라’라는 별명답게 킬러 본능이 강하다. 지난 2월 5연승을 달리던 데릭 브런슨을 엘보우로 KO시키고 타이틀샷을 받았다.

챔피언 아데산야는 도전자에 대해 “식은 죽 먹기처럼 보이게 만들겠다. 왜냐면 킹콩은 내게 상대도 안되기 때문”이라고 큰소리쳤다. 캐노니어는 “이건 내 최종 도전이 아니라, 그저 다음 도전일 뿐이다. (아데산야에게) 내가 최종 도전”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주먹을 날려 승리를 따낼 준비가 됐고, 챔피언 벨트를 집으로 가져가겠다”라고 자신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랭킹 1위 할로웨이의 3차전이 벌어진다.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는 이미 전 챔피언 할로웨이를 두 번 이겼다. 볼카노프스키는 2019년 11월 할로웨이를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두 선수는 이듬 해 7월 바로 리매치를 벌였고 볼카노프스키는 넉다운을 2차례 허용하며 고전했기에 할로웨이를 상대로 다시 한번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한편 메인 카드 3경기에서는 챔피언 아데산야를 킥복싱에서 두 번 이긴 알렉스 페레이라가 미들급 랭킹 4위 션 스트릭랜드와 대결한다. 페레이라는 현재 랭킹 밖에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타이틀샷을 받는다.

또한 차세대 슈퍼스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밴텀급 랭킹 13위 션 오말리는 9위 페드로 무뇨즈와 격돌한다.

한편 UFC 276: 아데산야 vs 캐노니어는 3일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에서 생중계된다.

■ UFC 276: 아데산야 vs 캐노니어 대진

메인 카드

[미들급 타이틀전]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재러드 캐노니어

[페더급 타이틀급]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맥스 할로웨이

[미들급] 션 스트릭랜드 vs 알렉스 페레이라

[웰터급] 로비 라울러 vs 브라이언 바버레나

[밴텀급] 페드로 무뇨즈 vs 션 오말리

언더카드

[라이트급] 브래드 리델 vs 제일린 터너

[웰터급] 이안 게리 vs 가브리엘 그린

[웰터급] 짐 밀러 vs 도널드 세로니

[미들급] 브래드 타바레스 vs 드리퀴스 뒤 플레시

[미들급] 유라이어 홀 vs 안드레 무니즈

[여성 플라이급] 제시카 아이 vs 메이시 바버

[여성 밴텀급] 제시카-로즈 클락 vs 줄리자 스톨리아렌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