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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명주동 골목길 파란 대문 집, 적산가옥이었던 이 집의 비밀은?(건축탐구 집)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적산가옥이었던 강릉 명주동 골목길 파란 대문 집을 찾아간다.

5일 방송되는 EBS '건축탐구 집'에서는 강릉시 명주동 거리의 역사가 담긴 건축 이야기와 마을을 살아가는 정감있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강릉시 명주동

통일신라시대 강릉을 이르는 말인 명주(溟州)는 ‘바다와 가까운 아늑한 땅’이란 뜻이다. 명주동은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강릉의 행정과 문화와 중심지였다. 특히 1940년대의 도시계획과 가구 골목이 조성 되면서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이 곳곳에 세워져 우리나라 근대 건축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이 되었다.

명주동은 2001년 강릉시청사가 홍제동으로 이전하면서 도심 기능이 축소되었지만, 주민들의 힘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과거 빨래터였던 골목길을 형형색색으로 꾸민 무지개 복개길, 적산가옥·한옥 등을 리모델링 한 카페 등 여러 건축물을 통해 MZ 세대에게는 레트로 감성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의 감성을 담을 수 있는 여행지로 발전하고 있다.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사진제공=EBS1)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파란 대문 집

명주동 골목 중심에 있는 파란 대문 집은 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담장과 정원에 덮인 담쟁이덩굴과 100년이 훨씬 넘는 세월을 지낸 소나무. 풍성한 느낌을 주는 정원만으로도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적산가옥이었던 이 집은 세 번의 리모델링을 통해 가족에게 딱 맞는 집으로 재탄생되었다고 한다. 도코노마, 도코와키 등 집안 곳곳 남아있는 일본식 전통주택의 흔적이 있는가하면 다다미방을 둘러싼 복도를 터놓아 만들어진 넓은 거실은 80년대의 모습 등 한 집에서 근현대사의 건축양식을 탐구할 수 있는데, 56년 동안 이 집에서 살아왔던 집주인도 몰랐던 건축적 비밀을 김호민 소장과 함께 파헤쳐 본다. 11살 때부터 파란 대문 집에 사는 최양규씨와 가족의 집에 담긴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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