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29일 첫 방송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 이종석의 두 얼굴이 담긴 캐릭터 티저와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상엔 여러 부류의 빅마우스들이 있다’는 말로 포문을 연 캐릭터 티저 영상은 떠벌이 변호사 ‘빅마우스(Big Mouth)’ 박창호(이종석 분)의 파란만장한 일상을 조명한다. “걱정하지 마, 내가 다 해결할 거야”라는 호언장담과 달리 아내 고미호(임윤아 분)에게 구박을 듣고 의뢰인들에게 시달리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특히 날아오는 총알에도 겁먹지 않고 “손 대는 순간 다 죽어. 니들 가족까지 싸그리 다”라며 누군가를 향해 협박을 가하는 박창호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살아남기 위해 진짜가 돼야 한다’는 말처럼 무질서 속에서 꿋꿋이 살아남아 진짜 ‘빅마우스(Big Mouse)’가 된 박창호가 자신을 위협했던 이들에게 빚을 고스란히 되갚아주는 것 같아 짜릿함을 자아낸다.
더불어 어떠한 경우에도 빛을 잃지 않고 번뜩이는 박창호의 살기 어린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냥 시작할 거다. ‘빅마우스’ 법에 따라 내 방식대로. 이제부터 내가 진짜 빅마우스다”며 잔혹한 경고를 날리던 그는 교도소를 위풍당당하게 가로지르며 암흑세계의 제왕다운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과연 스스로를 ‘빅마우스’라고 칭하는 박창호의 실체는 어리숙한 떠벌이 변호사와 천재사기꾼 중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이렇듯 ‘빅마우스’는 권력의 덫에 갇혀 천재사기꾼이라는 누명을 쓴 채 점차 진정한 교도소의 서열 1위로 거듭나는 박창호의 경고가 담긴 캐릭터 티저와 포스터로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추악한 권력층을 대상으로 한 이종석의 사냥이 시작될 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가는 이야기. 오는 2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