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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다운vs자코비 & 오르테가vs로드리게스 경기 일정 중계 티빙ㆍtvN 스포츠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로드리게스' 정다운(사진제공=UFC)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로드리게스' 정다운(사진제공=UFC)
브라이언 오르테가(31)와 야이르 로드리게스(29)가 타이틀 도전을 위해 옥타곤에서 맞붙는다. 정다운(28)은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93kg)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로드리게스 메인카드 경기 중계는 17일 티빙(TVING)과 tvN 스포츠에서 방송된다.

UFC 페더급(65.8kg) 랭킹 2위 오르테가와 3위 로드리게스가 17일 미국 뉴욕주 엘몬트 UBS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로드리게스 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언더카드에서 정다운은 라이트헤비급 랭킹 15위 더스틴 자코비(34)와 맞붙는다.

정다운이 자코비를 이길 경우 자코비의 자리인 15위를 차지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아시아 최초로 UFC 라이트헤비급 랭커가 된다. 라이트헤비급은 UFC에서 헤비급(120.2KG)에 이어 두 번째로 한계체중이 높은 체급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동양인에게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겨졌지만 이번에 정다운이 그 벽을 넘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자코비는 2012년 2연패를 겪으며 UFC에서 방출됐지만 2020년 돌아와 7경기 무패 행진(6승 1무)를 달리며 랭킹에 진입했다. 킥복싱 단체에서 타이틀전까지 치를 정도로 뛰어난 타격이 주무기다.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로드리게스(사진제공=UFC)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로드리게스(사진제공=UFC)
오르테가와 로드리게스는 모두 ‘코리안 좀비’ 정찬성(35)과의 대결로 국내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오르테가와 로드리게스는 모두 멕시코 국적으로 절친한 사이다. 오르테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미국인이지만 부모님이 모두 멕시코 이민자라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UFC 페더급에서 만난 같은 민족의 친구로 우정을 쌓아왔다. 하지만 둘 다 타이틀을 노리는 정상급 선수들인 만큼 영원히 대결을 피할 순 없었다.

로드리게스는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오직 내가 아는 건 전쟁이 될 거라는 거”라며 친구에게 선전포고했다. 이어 그는 “오르테가에게 나쁜 감정은 없다. 그냥 함께 일을 하는 것뿐”이라며 “그의 친구와 가족들에게 우리는 모두 같은 민족이라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맞서는 오르테가는 “뉴욕에서 멕시코를 보여주겠다. 진짜 광전사가 어떤 건지 말이다”며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에 불꽃놀이가 열렸는데, 이번 주말 불꽃놀이는 계속된다”고 화력전을 예고했다.

친구 대결에서 오르테가가 준비한 무기는 주짓수다. 지난 경기 챔피언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 직전까지 갔다 패한 오르테가는 타격 훈련에 매진하다 주특기인 주짓수 디테일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자책했다. 그는 “여기까지 올라오게 만들어준 근본을 잊지 말자”며 이번엔 주짓수 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로드리게스는 타격가다. 5살 때부터 태권도를 연마해 화려한 킥을 자랑하며 변칙 타격도 뛰어나다. 정찬성을 아래에서 위로 올려치는 엘보우로 KO시킨 게 대표적이다. 로드리게스는 “친구와 싸울 땐 나쁜 감정이 없어서 더 쉽다”며 타격으로 “오르테가를 피니시 하겠다”고 다짐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오르테가 vs 로드리게스'

메인 카드

[페더급] 브라이언 오르테가 vs 야이르 로드리게스

[여성 스트로급] 미셸 워터슨 vs 아만다 레모스

[웰터급] 리 징량 vs 무슬림 살리코프

[플라이급] 맷 슈넬 vs 수 무다얼지

[페더급] 셰인 버고스 vs 찰스 쥬르댕

[여성 플라이급] 로렌 머피 vs 미샤 테이트

언더카드

[미들급] 푸나헬레 소리아노 vs 달치 룬기암불라

[밴텀급] 리키 시몬 vs 잭 쇼어

[페더급] 빌 알지오 vs 허버트 번즈

[라이트헤비급] 더스틴 자코비 vs 정다운

[미들급] 드와이트 그랜트 vs 더스틴 스톨츠푸스

[여성 스트로급] 제시카 페니 vs 에밀리 듀코티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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