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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페이스 인터뷰] '종이의 집' 이시우, 시청자 마음 훔친 또 다른 강도①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꿈을 향해 달려가는 신인들은 열정과 패기가 넘친다. 내로라하는 선배들에 비해 아직 스포트라이트는 많이 받지 못하더라도, 이들은 K-컬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인공들이다.

'뉴페이스 인터뷰'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K-컬처의 새로운 얼굴들을 조명하는 코너다. '뉴페이스'들의 생생한 에너지가 독자들에게도 전달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서 미국대사 딸 '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이시우(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서 미국대사 딸 '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이시우(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이하 종이의 집)'에서 가장 호기심을 자극하는 배우였다.

극중에선 강도단에 붙잡힌 '인질'이었지만 시리즈를 보는 내내 그는 '인질'보다 시선을 훔쳐가는 '강도'였다.

주인공은 '종이의 집'에서 'VIP 인질' 앤 킴을 연기한 배우 이시우다.

최근 서울 마포구 비즈엔터 편집국을 찾은 이시우를 보고 또 한 번 놀랐다.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의 동안 외모를 가진 그는 배우라는 직업을 오롯이 즐기고 있는 20대 숙녀였다.

이시우는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하며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발칙하면서도 당차게 자신의 살길을 모색한 '앤'을 어떻게 세밀하게 그려낼지 그 노력과 과정들을 설명했다.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파트1'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종이의 집 : 공동경제구역 파트1'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우선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들의 스타일링과 영어 발음을 많이 연구했어요. 앤은 원작 '종이의 집'의 VIP 인질, '앨리슨 파커'와는 성격이 조금 다르거든요. 계속해서 살 방법을 궁리하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먼저 나서는 아이예요. 똑똑하기도 하지만, 그런 성격 때문에 위기를 자초하기도 하죠. 용감한 사고뭉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 앤이 미워보이지 않을지 고민했습니다."

'종이의 집'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작품인만큼, 그를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시리즈 공개 전 19만 명이었던 이시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30만 명을 넘어섰다. 이시우는 자신을 향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종이의 집'이 공개된 이후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까지도 제 연기를 잘 봤다고 연락해줬어요. 또 인스타그램에는 외국 팬들의 DM을 받은 것도 신기해요. '밥은 먹었어?'라고 많이들 물어보시더라고요. (웃음)"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서 미국대사 딸 '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이시우(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에서 미국대사 딸 '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이시우(사진제공=빅픽처엔터테인먼트)

이시우는 지난해 JTBC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이하 시지프스)'로 데뷔한 2년 차 신인이다. 데뷔작인 '시지프스'는 네 번의 오디션을 통과해 캐스팅됐는데, 이시우는 최종 합격 소식을 듣고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종이의 집'에 캐스팅됐을 때는 기쁨의 눈물보단 잘하고 싶다는 욕심과 잘해야 한다는 걱정이 교차했다고 털어놨다.

"원작을 재미있게 봤어요. 그래서 오디션 당시에 원작 속 캐릭터처럼 교복을 입고 갔죠. 오디션장에 도착하니 저만 교복을 입어서 살짝 민망했어요. 하하. 이후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워낙 대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시니까 '잘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들더라고요. '시지프스' 때는 패기로 했지만 연기 경험이 점차 쌓일수록 배우로서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②에서 계속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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