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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미국 진출 예고…글로벌 플랫폼 구성 본격화 "韓 금융당국 가이드 적용"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뮤직카우 로고(사진제공=뮤직카우)
▲뮤직카우 로고(사진제공=뮤직카우)

뮤직카우가 글로벌 최대 음악 시장 미국을 겨냥하고 있다.

뮤직카우는 4일 "한국에서의 플랫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개인이 음악저작권을 거래하는 구조의 플랫폼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시장에 특화된 IP 기반의 NFT, STO 등 신규 디지털 형태의 자산의 발행도 추진 계획도 밝혔다.

뮤직카우는 지난 3월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략에 나선다. 미국은 전 세계 음악 시장 1위 국가로, 해외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만큼 두터운 음악 팬덤 시장이 형성돼 있다.

해외에는 2018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힙노시스 송 펀드'나 '라운드힐 뮤직 로열티 펀드' 등 음악 펀드 시장은 있지만, 뮤직카우와 같이 일반인들이 직접 음악 저작권의 수익 권리를 거래할 수 있게 활성화된 시장은 없다.

현재 뮤직카우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증권성 판정을 받고 자본시장법 적용을 받게 되면서 요구 조건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기간 중 키움증권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투자자 실명계좌 제도를 도입하고, 예치금 보관 및 거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고객 권리 보호 강화를 위한 구조 정비, 전문 자문위원단 발족, 관련 전문가 대규모 영입 등 다양한 제도를 만들고 조직을 확대 중이다.

뮤직카우 측은 "자사 사업의 핵심은 음악저작권을 원작자로부터 사들여 유동화하고 이를 개인에게 옥션을 통해 마켓으로 유통하는 방식"이라며 "기존의 주식거래와는 자산공급의 형태가 다를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투자자와 소비자 보호는 물론, 문화 IP 공급자에 대한 권리까지 보호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생태계에서 선순환을 만들 수 있는 균형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뮤직카우는 앞으로 결론 지어질 한국 금융당국의 지침을 미국 법인에도 적용, 음악저작권 시장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악 IP의 가치 극대화는 물론, 문화 산업 활성화와 창작자 지원을 위해 힘쓰며 문화 금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사업모델이기 때문에, 현지에서의 실패 가능성을 철저히 줄이고자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검증받은 가이드를 진출 초기부터 적용하고자 한다"면서 "결국 이 기준이 음원 저작권 플랫폼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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