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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편성표, '으라차차 내인생' 결방→프란치스코 교황 인터뷰 방송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제공=KBS)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제공=KBS)

KBS1 편성표에서 드라마 '으라차차 내인생'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인터뷰로 인해 결방 표시됐다.

KBS 1TV는 24일 오후 8시 30분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인터뷰를 방송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후, 빈자의 교회, 포용하는 교회라는 가치를 강조하며 바티칸의 뿌리깊은 관료주의와 유럽 중심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교황으로는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하고, 동성애와 낙태 등 카톨릭 사회에서 금기시되었던 문제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국경, 인종, 종교를 뛰어넘은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단독 인터뷰는 지난 24일 오전, 바티칸 바오로6세 강당에서 30분 동안 진행됐다. 교황은 "이미 3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전쟁 등 극한 갈등으로 치닫는 세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류의 형제애를 강조했다.

특히 한반도와 관련해 "북한의 초청을 기다리고 있으며, 초청을 한다면 기꺼이 방문할 생각이다. 그들도 우리의 형제다"라고 밝혔다. 또 전쟁의 고통을 잘 알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평화를 위한 일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KBS는 한국인으로는 네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유흥식 신임 추기경과 프란치스코 교황에 관한 다큐멘터리 '교황과 추기경' 제작을 진행해왔다.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단독 인터뷰는 오는 27일 바티칸에서 열리는 유흥식 신임 추기경의 서임식을 앞두고 성사됐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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