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손흥민(사진제공=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는 토트넘과 스포르팅cp의 챔피언스리그(챔스, UCL) 조별 경기일정을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한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제 알 발라드에서 스포르팅cp와 챔스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8일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2대0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적립했다. 지난 11일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취수됐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노린다. 손흥민은 리그 6경기 동안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부진이 길어지자 일각에선 손흥민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공격수는 로테이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변화가 없다면 팀도 선수도 안주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또 "팀 공격수 4명 중 1명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힘든 결정"이라며 "때로는 교체 투입돼 20~30분만 뛰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라고 말해, 손흥민의 벤치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함께 선봉에 선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중원을 지키며, 이반 페리시치-에메르송 로얄이 양날개를 책임진다.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수비를,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

콘테 감독이 한번 더 손흥민에 대한 믿음을 보인 만큼,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어야 다음 경기 주전이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