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20일 방송되는 KBS1 '이웃집 찰스'에서는 미국에서 온 한국 생활 10년 차 카일리, 남편 종민 씨의 일상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섬, 제주에 낭만 제로의 삶을 사는 부부가 있다. 바로 한국 생활 10년 차 카일리와 남편 종민 씨이다. 영어 교사로 한국에 와 제주에 정착한 뒤, 종민 씨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카일리. 무뚝뚝하고 늘 바쁜 남편이지만 카일리는 종민 씨를 ‘완벽한 나의 이상형’이라고 한다.
애정이 가득한 이 부부가 이렇게 바쁘게 사는 이유는 바로 펜션을 두 개나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 계약이 끝나는 펜션 하나와 이제 곧 새로 운영해야 할 펜션을 동시에 운영하기 때문에 부부는 지금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상황이다.
그런 부부의 펜션에서 단연 인기 있는 마스코트는 바로 고양이 참치, 두부와 말라뮤트 말랑이. 애교 만점 동물 가족과 함께 살아가며 극성수기의 펜션을 운영하는 부부의 생활상 속으로 들어 가보자.
수술을 받고 온 카일리, 쉬지는 못할망정 하루종일 손님 바비큐를 준비하랴, 비바람에 빨래 젖을까 빨래를 걷고 또 다시 일을 하고 있다. 24시간이 모자랐던 카일리 부부, 몰아치는 일을 하다 골절상까지 얻은 카일리에게 남편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종민 씨도 카일리의 부상 투혼이 못내 마음 쓰였던 모양이다. 두 손 꼭 잡고, 보트에 올라타 향한 곳은 푸르른 제주 앞 바다. 부부만 알고 있는 돌고래 스팟이다. 부부의 앞날을 응원하듯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돌고래들, 카일리도 오랜만의 나들이에 웃음꽃이 만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