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김동휘는 마리끌레르 BIFF 에디션 화보를 통해 짙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그윽하게 응시하는 컷부터 해사한 미소로 햇살을 만끽하는 컷까지 깊이 있으면서도 풋풋한 모습을 선보였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동휘는 2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에 발탁된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분)이 수학을 포기한 학생 한지우(김동휘 분)를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를 그린 영화로 최민식과 김동휘가 주연을 맡았다.
또, “배우로서 영화 작업을 할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소양을 배웠다. 예를 들면 현장에 콜 타임보다 더 일찍 가서 현장의 공기를 체득하고 스태프와 융화되는 시간을 갖는 것처럼 크고 작게 갖춰야 할 것들을 많이 배웠다. 최민식 선배님이 작품을 대하는 태도부터 사람을 마주하는 방식까지, 영화 안팎의 모든 것을 가르쳐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여러 작품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부분들을 첫 장편을 통해 배운 것 같다는 물음에는 “고농축의 배움이었다. 선배님의 경험치를 작은 캡슐에 담아서 ‘자!’ 하고 던져주시는 걸 받은 것 같다고 할까. 현장에서 제가 “선배님은 제 멘토세요” 이렇게 말하면, “어휴, 집에가” 하며 손을 휘휘 저으시고는 했다.(웃음)”라는 답으로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전했다.
현재 김동휘는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주연 배우로 합류해 촬영에 한창이다. 김동휘의 활발한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