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동점골을 넣은 도안 리츠(SC 프라이부르크)(사진제공=FIFA)

일본이 독일을 2-1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경기일정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게 됐다.

일본과 독일은 23일(한국시간) 오후 10시부터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선제골은 독일이 전반 32분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일본의 골키퍼 곤다가 박스 측면에서 공을 잡고 기회를 노리던 독일의 라움을 막아 세웠고, 뒤에서 그를 잡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심판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귄도안이 키커로 나서 골을 넣었다.

동점골은 후반 30분에 나왔다. 도안 리츠가 노이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나온 공을 받아 독일의 골대 안으로 넣는데 성공했다.

후반 38분에는 경기가 뒤집혔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아사노가 긴 패스를 잡아 단독 돌파 후 노이어를 뚫고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노이어, 뤼디거, 라움, 키미히, 하베르츠, 그나브리, 뮐러, 무시알라, 쥘레, 귄도간, 슐로터벡이 선발 출전했다.

일본은 마에다, 쿠보, 카마다, 이토, 타나카, 엔도, 나가토모, 이타쿠라, 요시다 마야, 사카이, 곤다 슈이치가 출격해 독일과 맞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