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26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이 펼쳐진다.
패티김은 2012년 JTBC ‘패티김 쇼’ 이후 10년 만에 무대로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특별하다. 무대에 오른 패티김은 녹슬지 않은 목소리와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며 이날 자리한 520명의 관객들에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10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선 패티김은 "노래가 부르고 싶었다"며 아티스트로서 갈급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이 저를 그리워한 만큼, 저도 여러분이 많이 보고 싶었고, 무대가 그리웠다"고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선 기쁨을 전했다.
이번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에서 박기영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옥주현은 ‘사랑은 생명의 꽃’, 빅마마 박민혜은 ‘초우’, 스테파니&왁씨는 ‘서울의 찬가’, 황치열은 ‘못잊어’, 서제이는 ‘빛과 그림자’, 억스는 ‘사랑은 영원히’, 김기태는 ‘이별’, 포레스텔라는 ‘사랑의 맹세’, 조명섭은 ‘사랑이여 다시 한 번’, DKZ은 ‘그대 없이는 못 살아’, 이병찬은 ‘가시나무 새’, Xdinary Heroes은 ‘서울의 모정’, 첫사랑은 ‘사랑이란 두 글자’를 선곡해 무대를 꾸민다.
이어 결혼식에서 포레스텔라가 축가를 부른 것과 관련 조민규는 "'팬텀싱어'에서 불렀던 곡인데, '또 다른 삶에서 영원한 사랑을 하겠다'는 내용이라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며 즉석에서 하모니를 선보이기도 한다. 고우림은 이 축가에 김연아가 눈물을 흘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눈물은 나지 않은 듯하다"며 웃었다.
또, 포레스텔라 멤버들은 결혼식 다음 날 만난 고우림에게서 진한 유부남의 향기를 느껴 낯설었다고 귀띔해 기대를 모은다.
한편,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은 이례적으로 이번주 26일을 시작으로 12월 3일, 12월 10일 총 3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 같은 파격 편성은 ‘조용필을 노래하다’ 특집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