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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김민아, 남심 저격! 여심 거부? '남자 노래방 작업 힛트쏭' 공개

[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사진제공=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사진제공=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남자 노래방 작업 힛트쏭'들을 소개한다.

2일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은 '제발 이 노래만은~ 취소각! 남자 노래방 작업 힛트쏭'을 주제로, 남자들은 호감 가는 이성에게 마음을 전하려고 선곡하지만, 막상 상대방은 취소하고 싶은 '힛트쏭'들을 공개한다.

MC 김희철과 아나운서 이동근은 노래의 멜로디가 나오자마자 아련한 분위기에 흠뻑 빠진다. MC 김민아는 최악의 세레나데 방식을 꼽으며 "징그럽다"라고 질색한다. 상반된 그들의 반응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김종국의 '한 남자'가 흘러나오자 MC들은 감탄을 자아낸다. 감미로운 김종국의 목소리와 아련한 가사가 당시 미니홈피 '도토리 싹슬이 BGM'으로 떠오를 만큼 큰 인기를 받았다고 전한다.

김희철은 배우 신현준과 최지우, 정준호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일부만 보고 정답을 곧바로 맞힌다. 김희철은 노래의 제목과 부제는 물론, 하이라이트 장면인 수중 키스신 등에 즉각 반응한다. 그는 "왜 이 노래가 취소곡인지 알고 있다"라며 "내가 겪어봤다. 내 목에서 돼지 소리가 처음으로 났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조규만의 '다 줄거야'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 임재범의 '고해'를 이어 프러포즈 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외에도 조규만은 김민종의 '비원', K2 김성면의 '유리의 성' 등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남심을 저격할 곡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겨울과 잘 어울리는 이기찬부터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랑을 받은 부활, '테리우스' 신성우 등 수많은 '힛트쏭'들이 시청자들의 금요일 밤을 책임질 전망이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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