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원혁, 이수민(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선)

원혁이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의 결혼을 허락 받고자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첫 방송에서는 새로운 트로트 영웅이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민 119명 참가자들의 마스터 예심이 펼쳐졌다.

원혁은 '독종부'로 출연했다. 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나왔다"라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원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선)

원혁은 "여자친구와 2년이 됐다"라며 "결혼하고 싶은데 여자친구 아버님이 허락을 안 해주신다"라고 고백했다. 여자친구 아버지는 다름아닌 코미디언 이용식이었다.

원혁은 "아버님께서 트로트를 정말 사랑하신다"라며 "여자친구 어머님께서 '미스터트롯2' 출전을 제안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수민을 만나고 인생이 바뀌었다"라며 "노래에 마음이 온전히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원혁(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선)

원혁은 금잔디의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선곡해 진심이 담긴 무대를 보여줬다.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그의 무대에 모든 마스터들이 하트를 눌렀고, 원혁은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올하트를 확인한 그는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