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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박일남, 나이 84세 원로 가수…사기 혐의로 무대 떠나 방랑 생활 근황 공개

[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특종세상' 박일남(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특종세상' 박일남(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특종세상'에서 가수 박일남이 나이 84세에 무대를 떠나 방랑 생활을 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21일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갈대의 순정', '엽서 한 장', '그리운 희야' 등을 부른 가수 박일남을 만난다.

박일남은 "첫 음반이 많이 팔렸다. 요즘으로 치면 300만 장 팔린 것"이라며 과거 자신의 인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출연료를 많이 받았다. 요즘으로 치면 빌딩 한 두 채"라고 덧붙였다.

그런 그가 정처 없이 떠도는 모습을 이날 방송에서 공개한다. 박일남은 "딱히 갈 곳이 없으니 그냥 돌아다녀 보는 것"이라며 목적지 없이 떠도는 방랑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박일남은 과거 자신이 연루돼 옥살이까지 했던 사기 사건을 언급하며 "사기꾼이 무슨 노래를 부르냐. 출연 섭외도 안 했고, 아예 노래를 안 했다"라고 밝혔다. 박일남은 무대를 떠나 죄스러운 마음으로 보낸 지난 시간들을 이날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MBN에서 방송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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