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닝맨 결방(사진제공=SBS)
1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당초 오후 6시 20분 방송예정이었던 '런닝맨'이 결방된다. 대신 오후 6시 45분부터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한국 대 홍콩 경기가 편성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중국 저장성 사오싱야구장에서 홍콩과 예선 1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도입된 1994 히로시마 대회 이후 7번의 아시안게임에서 4번 우승했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는 3연패에 성공했고 이번에 4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홍콩, 대만, 태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1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르고, 2일 최대 난적인 대만을 상대한다. 3일에는 태국과의 최종전에 임한다.
한국이 대만을 꺾고 B조 1위를 차지하면 큰 어려움 없이 결승에 갈 수 있다. 그러나 대만에 패하면 슈퍼라운드에서 A조 1위가 유력한 일본을 반드시 물리쳐야 결승에 오르기에 큰 부담을 안는다. A, B조 1, 2위가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 상대조 1, 2위와 크로스로 맞붙는다. A조에서는 일본과 중국, B조에서는 우리나라와 대만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와 자국 프로리그 소속 선수 17명을 뽑아 우승에 도전한다. 일본은 전원 실업 야구 소속 선수로 팀을 구성했으나 기술, 구속 등 투타 디테일에서 한국과 대만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