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사진제공=MBC)
MBC 편성표에서 '라디오스타'가 아시안게임 축구 4강 중계로 인해 결방으로 빠졌다.
MBC는 9일 오후 9시부터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의 준결승을 중계한다.
조별리그, 16강전, 그리고 8강전까지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결승 길목에서 난적 우즈베키스탄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5경기에서 23골을 폭발시키며 압도적인 공격력은 물론, 단 1실점만 기록하는 탄탄한 수비력까지 완벽한 하모니로 아시아 최강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8강전에서는 가장 어려운 상대로 꼽혔던 개최국 중국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파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준결승 상대로 맞붙게 된 우즈베키스탄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은 단 2골만을 허용한 강력한 수비진이 강점인 만큼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준 대한민국과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만나 연장전까지 치르며 힘겹게 승리를 거뒀던 전적이 있는 상대다.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진을 뚫는 것이 가장 중요한 승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MBC는 항저우 현지에서 이날 준결승 경기를 김성주 캐스터와 안정환, 서형욱 해설위원이 함께 생중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방송을 한 주 쉬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