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4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안동 전통 여행에 나선 이탈리아 시장들이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간다.
이날 방송에서 호스트 프란체스코가 안동 전통 여행을 준비한다. 안동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라는 설명을 듣자 친구들은 “안동과 자매결연 맺고 싶다”며 남다른 스케일의 포부와 함께 안동에 도착한다.
시장들은 여행 계획 때부터 애타게 원했던 한복 체험에 도전한다. 이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복 아이템을 장착, 조선 시대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선비들로 변신한다. 특히 한복 구매까지 꿈꿨던 페데리코 시장은 한복을 입은 본인 모습에 “난 여기서 태어났어야 해”라며 자아도취에 빠졌다고 해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친화력으로 무장한 이탈리아 친구들은 하회마을에서 새로 사귄 친구와 특급 인연을 선보인다. 하회마을의 꽃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보며 신명 나는 탈놀이를 즐기던 이들은 무대에서 또 한 번 이 친구와 극적인 재회를 이룬다.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이들의 특별한 우정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탈리아 시장들은 식사를 위해 안동의 향토 음식, 헛제삿밥 식당에 방문한다. 호스트인 프란체스코가 특색 있는 전통 음식을 원한 시장들을 위해 제사 음식을 재현해 만든 헛제삿밥을 찾아낸 것. 헛제삿밥 한 상과 안동 별미 간고등어를 주문한 시장들은 반찬부터 비빔밥, 생선까지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들에 “이거 싹 다 우리 거야?”라며 화들짝 놀라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페데리코는 유럽의 와인 도시로 인정받은 카살레 몬페라토의 시장답게 안동 지역의 전통주, 안동소주에 달가워한다. 친구들은 20도에 달하는 소주 맛에 두 눈을 번쩍 뜨더니 내친김에 한국의 주도를 체험하며 K-술 문화 마스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