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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대니구, 부모님과 단골 테일러샵ㆍ경복궁ㆍ한정식 맛집 투어…가슴 뭉클 환갑투어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대니구(사진제공=MBC)
▲대니구(사진제공=MBC)

'나혼자산다' 대니 구가 단골 테일러 샵에 이어 경복궁, 한정식 맛집을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다.

7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미국에서 날아온 부모님을 위해 '대니 구 패밀리 환갑 투어'를 진행하는 대니 구의 모습이 그려진다.

대니 구는 "오늘 굉장히 귀한 사람들을 만난다"라면서 생애 최초로 김밥 싸기에 도전한다. 김과 햄, 단무지 등 김밥 기본 재료가 들어 있는 김밥 키트를 이용해 김밥을 만든다. 대니 구는 갓 지은 뜨거운 콩밥에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맞추고, 김에 밥을 펴 바른다. 김밥 속 재료를 넣어 힘껏 말아보지만, 인생 최대 난관에 직면한 듯 얼음처럼 굳은 대니 구가 과연 김밥 싸기에 성공했을지 궁금해진다.

대니 구가 손수 싼 김밥 도시락을 대접할 귀한 사람은 바로 미국에서 날아온 부모님이었다. 대니 구는 "부모님은 Y대 대학원 C.C.였다"라면서 부모님이 처음 만나 미국에서 자신을 낳고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시키기까지 ‘대니 구 패밀리’의 역사를 읊는다. 대니 구 부모님은 아들의 얼굴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하며 ‘아들 바보’임을 드러낸다

대니 구와 부모님은 목적지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쉴 새 없이 이야기꽃을 피운다. 대니 구는 어머니를 위해 동갑내기 ‘양띠즈’ 친구 키와 영상통화를 시도한다. 대니 구 어머니는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정말 연예인이랑?”이라고 반응했고, 키와의 통화에 소녀 팬 모드가 되어 미소를 유발한다.

대니 구가 단골 테일러샵에서 부모님을 위한 커플 슈트를 선물하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대니구 가족(사진제공=MBC)
▲대니구 가족(사진제공=MBC)

또 대니 구 패밀리가 곱게 한복을 맞춰 입은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33년째 함께한 가족사진 촬영 루틴을 지키기 위해 한복을 맞춰 입고 경복궁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기로 한 것. 대니 구와 아버지는 난생처음 머리 장식을 하고 단아한 한복을 입으며 어색해하는 어머니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한복 맞춰 입고 경복궁에 입성한 대니 구 패밀리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촬영 모드로 자리를 잡는다. 대니 구가 한 살 때부터 매년 빠지지 않고 가족사진을 찍어온 만큼, 33년의 내공이 깃든 다채로운 포즈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가족사진 촬영과 경복궁 투어를 마치고 배가 고파진 대니 구 패밀리는 맛있는 한식 한 상을 즐긴다. 식사를 하며 부모님의 미국 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대니 구는 “나는 내 교육 때문인 줄 알았다”라면서 33년 만에 알게 새로운 사실에 놀라워한다. 대니 구의 어머니는 “사람 인생은 아무도 모르는 거야”라고 반응해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대니 구가 부모님의 환갑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축하 케이크를 준비하는 모습도 공개된다. 대니 구 부모님은 케이크 속 선물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아들이 준비한 릴레이 서프라이즈에 울컥한다. 특히 “이제 나한테 기대도 돼”라는 대니 구의 속 깊은 고백에 현장은 눈물 바다가 된다.

'나혼자산다'는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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