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곽튜브 곽준빈(사진제공=SM C&C)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의 학교폭력 피해가 거짓이라고 주장한 A씨가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고 자백했다.

A씨는 20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안녕하세요, 여행 유튜버 갤러리에서 곽준빈 님 동창이라고 밝힌 글쓴이입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A씨는 곽준빈은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없다고 자신이 쓴 내용이 "모두 허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 사실을 유포해 곽튜브 님이 욕먹게 하고 싶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곽튜브 님과 같은 중학교를 나오지도 않았고,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라서 나이도 같지 않다"라고 전했다.

또 해당 글에서 곽준빈의 전화번호를 일부 공개했는데, 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곽준빈의 전화번호를 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처음에 제가 한 거짓말이 기사로 써지고, 관심을 많이 받아서 되게 기분이 좋고, 마치 영화 속의 유명범죄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직접 대기업에서 절 고소하겠다고 하고 일이 많이 커지는 걸 보고 무서워서 글 쓰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