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PSG 이강인(사진=PSG 페이스북)

PSG는 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과 스포티비 프라임에서 중계한다.

이강인은 앞서 스타드 렌과의 프랑스 리그1 6라운드에서 시즌 3호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펄스 나인, 이른바 ‘가짜 9번’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훌륭한 패스, 연계에 더해 후반 12분에는 쐐기 헤더 골을 터뜨렸다.

리그에서만 시즌 3골을 터뜨린 이강인은 기세를 이어 UCL 첫 골에 도전한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도 좋은 호흡을 뽐낸 이강인이 아스날 원정에서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까.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등 탄탄한 수비진을 갖춘 아스날이지만 최근 3경기에서 5실점을 허용했다.

한편 PSG의 측면 공격수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로 이날 아스날 원정에 불참하기 때문에 이강인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언급되고 있다.

덤벨레는 렌과의 경기에서 교체 아웃된 뒤 엔리케 감독에게 불만을 나타냈고 엔리케 감독 역시 언성을 높이며 대치했다.

현지 매체 RMC 스포츠는 "뎀벨레는 렌전 직후 엔리케 감독에게 거친 언사를 보였다. 이는 격한 논쟁으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ESPN은 "뎀벨레가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로 런던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아스날과 경기에 앞서 "팀에 헌신하는 것이 나의 임무"라며 "주요한 일정들이 많은 상황서 선수들이 항상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그래서 나는 팀 규율을 깬 뎀벨레를 제외했다"라고 전했다.